아시아나항공, 현장 업무효율 강화 위해 스마크 워크 플랫폼 적극 도입
김재범 전문기자
입력 2019-07-15 15:42 수정 2019-07-15 15:44
캐빈 승무원 업무지원 ‘A-tab’ 시스템 도입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은 캐빈, 운항, 정비 등 현장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워크 플랫폼’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캐빈 승무원들의 업무지원을 위해 최근 ‘A-tab’ 시스템을 공개했다. 캐빈승무원들이 태블릿PC를 통해 업무 정보 및 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플랫폼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주까지 4000여명의 캐빈승무원들에게 태블릿 PC를 지급한다.
캐빈 승무원들은 비행전 ‘A-tab’ 시스템을 통해 비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 업무 매뉴얼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비행 관련된 보고서도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 앞으로 기내 서비스 관련 편의성 기능 등을 확대해 어플리케이션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1월부터 B747 기종 운항승무원에게 운항관련 매뉴얼, 차트 및 운항 성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있는 태블릿 ‘EFB’를 배포했고, 6월에 국토부 인가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B747 기종 운항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용을 마친 뒤 전 기종으로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비 현장 역시 업무 어플리케이션 ‘m정비본부’와 공용 태블릿PC를 지급해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IDT가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인사이트 아이(Insight-Eye)와 빅데이터 플랫폼을 영업, 마케팅 분야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인사이트 아이’는 SNS, 웹, 국가 통계, 내부 시스템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솔루션으로, 소비자 트렌드 분석, 상품 추천, 재고관리, 안전관리, 수요예측 등 마케팅 및 경영 의사결정에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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