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산업 미래를 책임질 주인공은 바로 우리”
김재범 전문기자
입력 2019-04-29 13:15 수정 2019-04-29 18:01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89개 사업 최종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가 주관한 ‘제9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최종 지원 대상 사업으로 89개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 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초기기업을 선정해 창업 컨설팅 및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관광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592건이 신청한 예비관광벤처(예비창업자/창업 3년 미만 대상)에서는 70개 기업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고, 62건이 신청한 관광벤처(창업 3년 이상)에서는 12개 기업이 선정됐다. 또한
별도심사를 거쳐 2018년 예비관광벤처 중 7개 우수기업이 관광벤처로 승격했다.
선정된 사업을 유형별로 보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서비스가 전체 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개별 소비자 특성이나 기호에 맞는 관광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소재 역시 비중이 높았다. 또한 농촌·생태관광 등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구체적으로 예비관광벤처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상품’, ‘외국인 대상 전문 탐조관광 상품’ 등이 선정됐고, 관광벤처에는 ‘가상현실(VR) 및 드론을 이용한 관광콘텐츠’, ‘방한 관광객 대상 관광 상품 온라인 예약·결제 서비스’ 사업 등이 포함되었다.
선정된 예비관광벤처기업 70곳에는 관광 상품¤서비스 개발비 최대 4000만 원과 역량강화 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또한 19개 관광벤처기업에는 홍보마케팅 지원금 1050만 원과 투자유치 교육 등을 지원하고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수여한다. 이와함께 관광공사 42개 국내외 지사 및 자체 마케팅 경로(채널)를 이용한 홍보와 판로 개척 지원을 받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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