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로반다익, 2018 레그테크 어워드 수상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7-09 16:28 수정 2018-07-09 16:44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창업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 평판 데이터를 제공하는 업체가 주목 받고 있다.
외국계 기업정보 제공 업체 뷰로반다익(Bureau van Dijk)은 올해 ‘레그테크(RegTech) 어워드’에서 ‘텍스 컴플라이언스(Tax Compliance) 부문 최고 데이터 솔루션 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업체는 비상장 기업 및 기업 지배구조, M&A 정보 등을 제공해 기업 투자 가치 판단을 돕는다.
에이팀그룹(A-Team Group)이 매년 개최하는 해당 어워드는 레그테크에 관한 솔루션과 서비스, 컨설팅 및 법률자문 제공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상기업은 국내외 이전기업 보고서나 데이터 리뷰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구독자들과 금융기관 회원사 투표로 선정된다. 레그테크는 사전적 의미로 규제를 뜻하는 레귤레이션과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놀리지의 합성어로 금융회사로 하여금 내부통제와 법규 준수를 용이하게 하는 정보기술을 말한다.
뷰로반다익은 현재 200개 이상 국가로부터 2억8000만여 개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전가격(Transfer Pricing) 솔루션 분야에서 약 70여 개국 조세당국과 회계 및 세무법인, 글로벌 기업들에게 데이터와 솔루션을 제공했다.
또한 기업 의사결정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상장 및 비상장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오르비스(Orbis)와 TP 카탈리스트(Catalyst)를 통해 텍스 리스크와 이전가격 준수를 위한 국제 조세, 이전가격 관련 글로벌 데이터를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문서로 만들어주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뷰로반다익은 이전가격 업무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국내 활동도 전개했다. 지난달 5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네트워킹 세미나 및 이벤트를 열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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