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경영혁신안 추진… 지역 특성화 대학교로 발돋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7-09 15:42 수정 2018-07-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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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학교는 최근 ‘CKU 경영혁신안’을 마련해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학특성화 추진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가톨릭교회가 추구하는 가치관을 함양하고 지역 상생 및 고등교육 수요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혁신안은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동문, 교직원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대학과 취업과 창업에 강한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가톨릭관동대학교는 CKU 경영혁신안을 통해 지방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니즈에 따른 대학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과대학과 의료융합대학 중심 보건의료특성화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과 대학 역량을 인재양성에 집중하고 남북교류 활성화에 대응해 북방경제 거점대학 위치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동하키센터는 남북한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를 개최한 장소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체육복합시설로 모습을 새롭게 하고 지역특화산업과 연계된 관광 및 스포츠 분야 특성화에도 속도를 더할 계획이라고 대학교 관계자는 강조했다.

CKU 경영혁신안 중점 내용으로는 ▲사회 맞춤형 학사구조개편을 통한 학과통합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문화체육복합시설로 관동하키센터 활용 및 개방형 캠퍼스 구축 ▲지역 교육 수요자 확대를 위한 지역 밀착 평생교육원 활성화 등이 핵심과제로 선정됐다.

천명훈 총장은 “가톨릭관동대학교는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과감한 체질 개선으로 남북교류 활성화 시대에 필요한 대학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명문 사립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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