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시민오케스트라 공연 성료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2-11 14:49 수정 2017-12-11 14:51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17/12/11/87676515.1.jpg)
ACC 시민오케스트라는 바쁜 현실 속에서 음악에 대한 꿈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새로운 도전 기회를 제공한 프로젝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진행한 ACC 생활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장롱 속 악기를 꺼내드립니다’라는 주제로 공연이 기획됐다. 시민오케스트라단은 지난해 9월 창단됐다. 공연 참가자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53명의 시민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7월 15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20주 동안 매주 토요일 전문 강사 및 지휘자의 지도 아래 5개월간 연습을 거쳐 무대에 올랐다.
공연은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는 지휘자 정월태의 지휘 아래 이뤄졌다. 경기병 서곡(Light Cavalry Overture F.Suppe)을 비롯해 미완성 교향곡, 왈츠 2번, 오 거룩한 밤,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2번 등 다양한 곡들이 연주됐다.
정월태 지휘자는 카라얀과 아바도, 주빈 메타, 시노폴리 등 유명 지휘자들을 배출한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레오폴트 하거(L. Hager)의 제자였으며 이탈리아 시에나 키지아나 아카데미에서는 지휘자 정명훈에게 지휘를 사사했다.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17/12/11/87676514.1.jpg)
현재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교육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그녀는 피아노 앙상블 ‘다카포’, 충북교사국악회 ‘소리마루’ 공연, 제27회 직장선교회예술제 반주, 세 자매 피아니스트(유소선, 유혜선, 유애진)의 ‘아름다운 동행’, 전남 고흥군 소록도 국립병원 내 북성교회 ‘성탄축하 음악회’, 음성 꽃동네 천사의 집 ‘세 자매 피아니스트 아름다운 동행 3번째 이야기’ 등 다수의 선행과 음악 봉사활동을 해온 바 있다. 선행을 바탕으로 지난 11월에는 ‘장애인먼저실천 특별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지점토 씹는 맛” 투뿔 한우 육사시미 ‘충격’…“뿔 두개 달린 소 아니냐”
- ‘강북 햄버거 가게 돌진’ 70대 운전자, 불구속 송치
- 너무 생소해서? 한강 ‘한국어 호명’ 막판 무산된 까닭
- “수업 대신 탄핵 집회” 학생 메일에…“용기 내어 전진하길” 교수 답장
- 폐의약품·커피캡슐 회수…우체통 40년 만에 바뀐다
- 저성장 시대…‘포장은 낱개, 가격은 저렴’ 트렌드 급부상
- 노후자금까지 영끌… 작년 3만4000명 퇴직연금 깨서 집 샀다
- 노인일자리 月40만원 이하 용돈벌이 수준… 중장년 근로자 34%는 임시직
- 8년 전 탄핵 때 부동산 어땠나…거래 급속 냉각→헌재 결정 이후 회복
- 대학생 알바 예정자, “올해 겨울알바 구하기 더 어렵다”
- 퇴직금 깨서 집 샀다…작년 중도인출 6.4만명, 80% “집 때문에”
- 재계 “반도체법 등 무쟁점 12개 법안 조속 통과를”
- 韓 스마트폰 시장 10.7% 역성장…스마트폰 가격 인상 탓
- 소상공인 절반 “비상계엄으로 피해”…연말 기대감도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