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1, 2터미널 시스템 통합 완료
김재범 전문기자
입력 2017-09-10 17:56 수정 2017-09-10 18:26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내년 초 개장 제2터미널 28개 시스템 통합연동 성공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10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내년 초 개장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의 유기적 운영을 위한 시스템 전환 및 통합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전환 및 통합은 기존 제1여객터미널 시스템(49개)이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구축한 새로운 시스템(28개)과 하나의 정보연계체제 아래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끔 하는 작업이다. 인천공항공사는 4년여에 걸쳐 정보연동시험, 전환시험, 병행운영 등을 거쳐 7일 오전 5시 기존 시스템을 3단계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두 터미널에서 나오는 247종 하루 600만 건(연간 약 22억 건)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상호공유되어 인천공항공사와 관련 정부기관, 항공사, 조업사 등의 업무효율성과 공항 이용객의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한편, 제2여객터미널 건설을 비롯한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은 종합공정률 99.3%으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새롭게 구축되는 제2여객터미널의 28개 시스템은 향후 시험운영, 운영자 관숙화, 안정화 등의 과정을 거쳐 단계별로 공식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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