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8 K9' 출시… 가격 40만~180만원 인상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5-10 14:28 수정 2017-05-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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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9

기아자동차가 10일 안전·편의사양을 개선한 ‘2018 K9'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후측방 경보시스템과 이중접합 차음글라스, 고성능 에어컨 필터 등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고, 19인치 신규 크롬 스퍼터링 휠과 베이지 내장 컬러팩 등을 새로 추가했다.

후측방 경보시스템은 주행 시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경보음을 울리는 장치로 동급 최초로 전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더해졌다. 또한 차음글라스는 전 도어에 기본 적용돼 정숙성을 개선했다. 고성능 에어컨 필터는 최근 현대기아차가 다양한 차종에 탑재하는 것으로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차량 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여기에 속도가변형 파워 윈도우도 새로 도입됐다.

트림 별로는 3.3 이그제큐티브 모델에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과 세이프티 파워트렁크 등을 기본 사양으로 추가했고 뒷좌석 VIP 시트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3.8 모델의 이그제큐티브 트림은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를 비롯해 앞좌석 프리세이프 시트벨트, 스티어링휠 햅틱 리모콘 등을 추가했다.

3.8 및 5.0 모델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크롬 휠과 내장 베이지 컬러팩을 고를 수 있도록 해 상위 트림을 차별화했다. 70만원, 150만원, 110만원, 180만원, 110만원, 40만원

2018 K9의 판매가격은 3.3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가 5060만 원, 이그제큐티브 5480만 원이며 3.8 모델은 이그제큐티브 트림이 5790만 원, 노블레스 6410만 원, VIP 7370만 원이다. 5.0 퀀텀은 8660만 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9은 보다 합리적인 플래그십 세단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모델”이라며 “특히 3.3 모델은 K9보다 작은 현대차 제네시스 G80과 비슷한 가격에 플래그십 세단의 품격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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