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아시아태평양 700번째 호텔 개장… 신규 여행지 주목받는 베트남
김상준 기자
입력 2025-12-02 10:20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700호점 도달
베트남 메콩캉 줄기에 자리 잡은 고급호텔
주요 관광지에서 벗어나 확장하는 메리어트 전략
지역 문화와 자연을 담은 독특한 브랜드 경험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은 2일 베트남 껀터시에 레거시 메콩 껀터,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을 개장하며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APEC) 지역 내 700번째 호텔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장은 메리어트가 전통 관광지에서 더 나아가 다양하고 신흥 여행지로 영역을 넓히려는 전략을 반영하며, 지역 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준다.
호텔은 하우강을 따라 있는 아우 섬에 자리 잡고 있다. 레거시 메콩 껀터는 베트남 메콩 델타 중심에서 오토그래프 컬렉션 브랜드만의 환대 문화를 선보인다고 한다. 이는 빈펄 랜드마크 81 호텔에 이은 베트남 내 두 번째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이다.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의 고급스러우면서 현지 분위기와 조화를 추구하는 독창적인 분위기의 호텔 브랜드다. 해당 호텔의 특징은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함”으로, 문화 표현과 디자인, 세심한 서비스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라지브 메논 메리어트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대표는 “700번째 호텔 달성은 호텔 소유주와 파트너, 고객의 신뢰를 입증하는 뜻깊은 순간이다. 베트남 시장이 메리어트의 가장 역동적인 성장 무대 중 하나로, 이번 호텔 오픈은 신흥 여행지에서 지속적인 확장 노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베트남에는 현재 메리어트 소속 호텔과 리조트 30개가 운영 중이며, 50개가 넘는 신규 건설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하노이와 호치민을 비롯해 깜란, 푸꾸옥, 하장 등 신흥 여행지에서의 입지도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은 1700만 명을 넘었으며, 전년 대비 21% 이상 성장했다. 한국, 중국, 아세안 주요 시장에서 방문객 수가 크게 늘면서 베트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레저 및 비즈니스 여행 허브로 자리 잡은 것이다.
레거시 메콩 껀터는 울창한 열대 정원에 둘러싸여 있으며, 메콩 델타의 자연과 평화로운 리듬 속에서 투숙객을 맞는다고 한다. 호치민 시에서 차량으로 약 3시간 떨어진 이곳은 맹그로브 숲과 반얀나무, 과수원에서 영감을 받은 건축 디자인을 통해 강과 호수 생활 방식을 담아냈다. 체크인 시에는 전통 환영 의식과 함께 야자잎으로 만든 팔찌, 허브를 우려낸 음료를 받으며, 강 또는 정원 전망의 86개 방갈로나 독립 풀 빌라에 머무른다.
이 호텔은 베트남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아름다움을 조명하며, 자연 탐험과 유기농 재료를 활용한 미식, 지역 고유의 문화 전통 체험이 가능하다. 식사는 메콩 지역의 풍부한 미식을 기념하며, 현지 재료로 만든 베트남 요리부터 ‘스토리가 담긴 아침 식사’처럼 음식의 출처와 의미를 소개하는 메뉴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오토그래프 컬렉션 브랜드는 각 호텔만의 독특한 비전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설계되었으며, 레거시 메콩 껀터에는 스파, 요가 및 필라테스 스튜디오, 명상 공간 등 다양한 웰빙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키즈 클럽도 운영된다.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은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호텔 운영사로, 전 세계 143개국 이상에서 30개 브랜드, 9700여 개 호텔을 운영 중이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베트남 메콩캉 줄기에 자리 잡은 고급호텔
주요 관광지에서 벗어나 확장하는 메리어트 전략
지역 문화와 자연을 담은 독특한 브랜드 경험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은 2일 베트남 껀터시에 레거시 메콩 껀터,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을 개장하며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APEC) 지역 내 700번째 호텔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장은 메리어트가 전통 관광지에서 더 나아가 다양하고 신흥 여행지로 영역을 넓히려는 전략을 반영하며, 지역 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준다.
호텔은 하우강을 따라 있는 아우 섬에 자리 잡고 있다. 레거시 메콩 껀터는 베트남 메콩 델타 중심에서 오토그래프 컬렉션 브랜드만의 환대 문화를 선보인다고 한다. 이는 빈펄 랜드마크 81 호텔에 이은 베트남 내 두 번째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이다.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의 고급스러우면서 현지 분위기와 조화를 추구하는 독창적인 분위기의 호텔 브랜드다. 해당 호텔의 특징은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함”으로, 문화 표현과 디자인, 세심한 서비스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베트남에는 현재 메리어트 소속 호텔과 리조트 30개가 운영 중이며, 50개가 넘는 신규 건설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하노이와 호치민을 비롯해 깜란, 푸꾸옥, 하장 등 신흥 여행지에서의 입지도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은 1700만 명을 넘었으며, 전년 대비 21% 이상 성장했다. 한국, 중국, 아세안 주요 시장에서 방문객 수가 크게 늘면서 베트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레저 및 비즈니스 여행 허브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 호텔은 베트남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아름다움을 조명하며, 자연 탐험과 유기농 재료를 활용한 미식, 지역 고유의 문화 전통 체험이 가능하다. 식사는 메콩 지역의 풍부한 미식을 기념하며, 현지 재료로 만든 베트남 요리부터 ‘스토리가 담긴 아침 식사’처럼 음식의 출처와 의미를 소개하는 메뉴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오토그래프 컬렉션 브랜드는 각 호텔만의 독특한 비전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설계되었으며, 레거시 메콩 껀터에는 스파, 요가 및 필라테스 스튜디오, 명상 공간 등 다양한 웰빙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키즈 클럽도 운영된다.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은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호텔 운영사로, 전 세계 143개국 이상에서 30개 브랜드, 9700여 개 호텔을 운영 중이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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