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진건 단지 내 상가’ 내달 공급… ‘학세권’ 입지 주목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8-30 14:15 수정 2018-08-30 14:19
최근 상가도 ‘학세권’ 입지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학세권은 인근에 학교가 위치한 입지를 말한다. 주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흥행 키워드로 사용된 단어다. 학세권 상가의 경우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와 교직원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교육시설들이 밀집해 있는 상권은 보증금이 높게 형성된 추세다. 강남구의 경우 학원이 밀집한 한티역 상권 평균 보증금은 강남구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6월 한티역 상권 평균 보증금은 3.3㎡당 249만 원으로 집계됐다. 신사동 가로수길(210만 원)보다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월 임대료 역시 한티역 부근이 3.3㎡당 15.32만 원으로 신사동 가로수길(12.95만 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학세권 상가 선호도가 상승 추세인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9블록에 ‘힐스테이트 진건 단지 내 상가’를 공급할 계획이다. 상업시설 0.6km 이내에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5개 학교가 개교 예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내 상가인 만큼 고정수요 확보도 유리하다. 힐스테이트 진건은 올해 말 입주 예정으로 지하 1~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66~84㎡, 총 1283가구 대단지 단지다. 여기에 인근에 위치한 1615가구 규모 자연앤e편한세상1차가 지난 1월부터 입주를 시작했고 내년에는 자연앤e편한세상3차(1394가구)가 입주를 시작해 배후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상가 단지 바로 옆에 대형 근린공원인 너른뜰공원이 조성돼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맞은편 역시 주택과 상가 개발이 예정돼 상권 확대 시너지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학생과 임직원 수요를 품을 수 있는 학세권 상가가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며 “마트와 부동산, 세탁소 등 필수 근린생활시설 뿐 아니라 학생 및 학교와 관련된 업종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진건 단지 내 상가는 내달 13일 입찰 예정이며 홍보관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순환로 418(메인프라자 204호)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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