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남건설, 항동지구서 1층 상가 6호실 선보여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규제로 인해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얻자 건설사들도 몰량을 쏟아내고 있다. 이렇다 보니 수익형부동산도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소득대비대출비율(LTI),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등과 함께 미국 및 국내 기준금리 상승 등 여파로 수익형 부동산 투자위험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특히 대표적인 수익형부동산으로 평가 받던 오피스텔 수익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기준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전국 평균 5.06%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 5.17%에 비해 0.11% 낮아진 수치다.

이에 따라 고정적인 배후수요를 갖춘 단지 내 상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분양한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단지 내 상가(197실)의 경우 계약시작 1주일 만에 조기 완판됐다. 777가구 고정수요와 더불어 초고층 주상복합 35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유동인구가 풍부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정책으로 인해 강화된 LTI, DTI 대출 규제에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되면서 국내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비교적 규제가 적은 수익형 부동산 중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공실률이 낮고 은행이자보다 높은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 내 상가를 주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우남건설은 오는 6월 서울의 막바지 택지지구인 서울 항동지구 6블록에 공급되는 서울 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1층 총 6개 점포, 전용면적 36㎡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상가가 들어서는 서울 항동지구 6블록은 항동지구 내 중심에 있어 고정수요는 물론 주변 단지 거주민들의 접근성도 좋다. 항동지구 내 조성되는 업무·상업지구가 가깝고, 대형마트와 영화관이 있는 역곡역 상권도 이용하기 쉽다.

또한 서울 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 단지 내 상가는 60% 이상의 전용률도 확보해 공간활용도가 뛰어나다. 이 상가는 오는 6월 7일 내정가 공개입찰을 진행한다. 입찰 장소는 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 홍보관(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86-2번지)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