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훈련사, 생활속 묶여 사는 개들 구한다
노트펫
입력 2018-04-17 11:08 수정 2018-04-17 11:10
'1미터의 삶' 스토리펀딩
[노트펫]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가 주인의 방치 속에 비위생적 환경 속에서 짧은 줄에 묶여 사는 개들 구하기에 나선다.
강형욱 훈련사는 17일 카카오 스토리펀딩 사이트에 '내가 구해줄개 2: 1미터의 삶'이라는 프로젝트를 게시했다.
'강형욱이 고물상 백구 구조에 나선 이유'라는 제1화로 시작하는 이 프로젝트는 불법 개농장은 아니지만 생활 속에서 안타까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개들을 구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고물상을 비롯해 주유소에 묶여 사는 개, 배추밭에 묶여 사는 개 등 주인은 있지만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의심케 하는 개들은 우리 주변에 꽤 많이 있다. 정서상 학대라고 느껴지지만 주인이 결코 소유권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구조하기도 힘들다.
"개를 묶어서 키우려 한다면, 당신은 개를 키울 수 없는 사랍입니다."
"개를 묶어서 키울 수 밖에 없다면, 그곳은 개를 키우면 안 되는 곳입니다."
"개를 묶어서 한여름 뙤약볕에 그냥 두는 사람은 지금 학대를 하는 중입니다."
"개를 묶어서 한겨울 맹추위에 그냥 두는 사람은 지금 개를 죽이고 있는 범죄자입니다."
강형욱 훈련사가 '1미터의 삶' 프로젝트를 하는 이유다.
강 훈련사는 오는 6월20일까지 5000만원 펀딩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뒤 '1미터의 삶'을 살고 있는 개들을 찾아가 구조한 뒤 그들이 그 삶을 벗어날 수 있는 '좋은 집과 울타리'를 만들어줄 계획이다.
'1미터의 삶' 프로젝트 바로가기 https://storyfunding.kakao.com/project/19283?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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