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다산신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 입지는 좋은데…
동아경제
입력 2016-09-30 15:30 수정 2016-10-02 19:11

“수도권 신규 아파트는 서울 중심지로의 빠른 이동이 관건입니다. 이런 면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는 최고의 입지 중 하나죠.”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진건읍 배양리 진건지구와 남양주시 지금동 일대의 지금지구를 포함해 474만9000㎡ 규모로 모두 3만2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망이 다양해 서울로 다니기가 쉬운 다산신도시는 수도권 동북권의 핵심주거지역으로 떠올랐다. 특히 ‘다산신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이 자리잡은 지금지구의 경우 한강 및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쟁력 있는 분양가도 다신신도시 흥행의 한 축이다. 서울 전세 값 이하로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으면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현재까지 분양된 10개 단지의 분양가는 모두 3.3㎡ 당 평균 1200만 원대 이하였다. 반면 서울의 전세 값은 9월 말 기준 1285만 원, 서울 매매 가격은 1851만 원이다.
반면 이곳의 출퇴근길 교통 여건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서울 주요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북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를 이용해야하는데 출퇴근길에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현재도 극심한 혼잡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입주가 시작되는 시점인 2018년 이후 부터는 진건지구와 지금지구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돼 출퇴근 시간에 지금보다 도로 사정이 안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광역도로 확충 계획 역시 출퇴근 시간에 몰리는 수요를 모두 수용할지는 알 수 없다. 신규 도로가 개설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도로의 차선을 늘리는 정도에 그치기 때문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사업예산 중 약 18%를 광역도로 확충사업에 투자해 기존 도로 4곳의 차로를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대로1-5호선’ 확장 안은 인허가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또한 1km 정도 거리의 경의중앙선 도농역이 있지만 운행이 잦지 않고, 8호선 연장역도 2022년이 돼야 마련되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도 만만치 않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30일 본격 분양에 돌입한 ‘다산신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은 이 같은 장단점이 혼재돼 있었다. 지하 2층~지상 30층, 5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평형(3개 타입)으로 선보여 수요자 선호에 따른 선택이 가능토록 했다. 타입별로는 △84㎡A형 399가구, △84㎡B형 215가구, △84㎡C형 145가구 총 759가구로 구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250만 원이다.
이 아파트는 특화 설계가 돋보였다. 전 가구 남향배치와 맞통풍이 가능한 설계를 비롯해 3면 개방형 설계, 주방의 대형 펜트리, 알파룸, 가변형 벽체 등을 유상 옵션으로 제공해 생활 패턴에 맞는 구조를 수요자들이 직접 만들어갈 수 있게 했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강점이다. 단지 내부에는 중앙광장, 완충녹지 등 조경시설을 제공하고 소통마당, 여가마당, 활력마당 등 특화된 외부환경을 연계하여 조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외부는 황금산이 단지 서쪽과 남쪽을 둘러싸고 있고, 9만5000여㎡ 규모의 생태공원이 인접해 있어 풍부한 녹지도 누릴 수 있다.
청약일정은 내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13일 당첨자 발표 후 19~21일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본보기집은 경기도 남양주시 가운동 250번지에 마련되고 2019년 5월 입주 예정이다.
남양주=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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