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국 19만9228가구 분양…전년比 18.7%↓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입력 2016-06-09 10:51 수정 2016-06-09 10:54
하반기 분양가구 전년도 비교(자료제공:부동산인포)- 광역시 제외한 지방도시 22.3% 감소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도 올 하반기, 상반기 보다 많은 분양물량이 대기 중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7~12월) 전국 총 19만9228가구(임대제외·일반분양기준)가 분양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 상반기(15만8436가구) 보다 25.7% 증가한 것이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24만5137가구) 18.7% 감소한
수준이다.
권역별 하반기 분양물량 전년도 비교(자료제공:부동산인포)권역별로는 △수도권 9만5311가구(작년 12만5650가구) △광역시 3만5932가구(작년 3만2031가구) △지방 6만7985가구(작년 8만7456가구) 등이다.
특히 서울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상반기 7122가구(예정 물량 포함)가 분양된 서울은 하반기 총 1만910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이중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물량이 1만7514가구다.
월별 분양가구 현황(자료제공:부동산인포)지난해의 경우 새해 시행될 여신심사강화와 미국금리인상에 대한 리스크 등 내·외부 요인들로 인한 부정적인 전망들로 해를 넘기기 전에 건설사들이 분양물량을 쏟아냈다.
올해는 최근 지방권역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다소 가라앉고 있어 분양시기를 늦추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고 가을에 비해 11~12월 분양 비중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내년으로 사업이 연기도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수도권은 2월 여신심사강화 시행으로 분양시장도 위축될 것으로 우려됐으나 고가로 분양된 재건축 분양 호조 속 재건축 아파트 값 상승세가 이어져 수도권 아파트 값이 상승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지난달 여신심사강화 시작과 해운업 등 지방 주요 거점 산업들이 위축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선 곳이 증가하는 등 시장이 타격을 받고 있다.
5월 들어 1순위 마감비율이 급감해 4월 73.4%에 달하던 비수도권 1순위 마감비율은 5월 40.0%를 기록했고 수도권 역시 4월(43.3%) 보다 감소(29.0%)했지만 비수도권 보다 감소폭이 적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수도권 특히 서울은 연말까지 굵직한 재건축, 재개발 분양들로 인해 비교적 분양시장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비수도권의 경우 구도심의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들로 청약이 쏠리지만 인프라 구축까지 소요시간이 필요한
신생 택지지구 같은 곳들은 평년보다 소비자들의 선택을 덜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의사들이 꼽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단독]제너시스BBQ 김지훈 대표 물러나…영입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교체
‘영하 20도’ 최강한파 심장도 떨고 있다…‘이 질환’ 주의
삼성전자, CES 2026서 대규모 단독 전시관 운영… ‘AI 리빙 플랫폼’ 조성-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6% 올라 4년 만에 최대…서울은 12.5%
- 은행권 10월 대출 연체율 0.58%…전월 대비 0.07%p 상승
- 계란 한판 한달새 다시 7000원대… 불안한 ‘서민밥상’
- 올해 주식부자 1위는 이재용…‘30세 이하 100인’엔 BTS 멤버도
- 내년 입주 ‘반토막’…서울 세입자 ‘월세 인플레’ 직격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