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옐런 의장 “금리 인상 속도 늦출 수도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입력 2016-02-11 11:52 수정 2016-02-11 12:07
재닛 옐런. 사진=비즈니스위크 제공
美연준 옐런 의장 “금리 인상 속도 늦출 수도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더디게 진행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닛 옐런 의장은 10일 (현지 시각)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서 “금융 불안이 계속되면 경제활동과 고용시장에 대한 전망을 짓누를 수 있다” 며 “따라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청문회서 옐런 의장은 “고용과 물가상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건에 맞게 적절히 통화정책을 조정할 것”이라며 지금보다 경제 상황이 악화된다면 애초 생각한 금리인상 계획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특히 옐런 의장은 “최근 위안화 가치의 절하가 중국 환율정책의 불확실성을 더 강화시켰다”며 “이런 리스크가 현실화하면 미국 수출 수요와 해외 경기가 약해지고 금융시장 상황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을 가져온 진원지로 중국을 지목했다.
다만 옐런 의장은 경기 침체의 위험성은 낮기 때문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당분간 크지 않음을 전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현대건설 ‘디에이치 한강’·삼성물산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한남4구역 세기의 대결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경주 찾은 관광객 증가… 3년 연속 방문객 4000만 명 돌파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