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가요 시상식 보이콧… 지난해 ‘마마’ 제작진과 마찰 있었다?
동아경제
입력 2015-11-19 09:00 수정 2015-11-19 09:02
아이유. 사진=동아닷컴 DB
아이유, 가요 시상식 보이콧… 지난해 ‘마마’ 제작진과 마찰 있었다?
가수 아이유가 모든 시상식을 보이콧 하기로 결정했다.
19일 한 매체는 “아이유는 모든 시상식을 보이콧 하기로 했다”며 “아이유가 시상식을 보이콧하는 표면적인 이유는 활동 방향성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유는 이번 활동으로 아티스트 이미지 구축과 동시에 팬들과의 소통을 기대했다. 방송 활동이나 시상식 같이 노출이 많은 자리보다는 콘서트나 팬미팅 등 팬 위주의 오프라인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매체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도 하나있다”며 “아이유는 지난해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 참석했다. 그날 가장 고생한게 아이유였다. 이날 자신의 히트곡 ‘금요일에 만나요’를 부른뒤 고(故) 신해철의 추모 무대에 투입됐다. 넥스트의 히트곡 ‘날아라 병아리’를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노래한 뒤 3부에서는 가수 서태지의 신곡 ‘소격동’을 듀엣으로 불렀다. 그리고 이날 아이유는 2관왕을 차지했는데, 거기서 잡음이 나왔다. 표면적으로는 2관왕이지만, 당초 예상했던 결과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어 “당시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이유 측 관계자는 ‘마마’ 제작진을 향해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이 있었다. 제작진과의 약속이 있어 세 번이나 무대에 섰는데 제작진이 그걸 지키지 않았다는 거다. 이후 아이유는 남은 2014년 가요 시상식을 모두 보이콧했다. 시상식 보이콧에 대한 주최측의 불평도 있었지만 감수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10월 새 앨범 ‘CHAT-SHIRE(챗셔)’를 발매했고, 타이틀곡 ‘스물셋’으로 음원차트 올킬을 달성했다. 하지만 샘플링 무단 도용 의혹과 ‘제제’ 논란, 티저 표절 의혹까지 3연속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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