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산 살인사건, 공개수사로 전환… 사건 현장에는 CCTV 없어
동아경제
입력 2015-11-03 10:08 수정 2015-11-03 10:11
무학산 살인사건. 사진=경남지방경찰청
무학산 살인사건, 공개수사로 전환… 사건 현장에는 CCTV 없어
무한산 살인사건이 공개수사로 전환됐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2일 경남 창원시 무학산 시루봉 아래 벤치에서 숨진 여성 A(51)씨 살해사건의 결정적 단서를 찾기 위해 제보 전단을 배포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가장 가까운 무학산 정상 CCTV에 A씨 행적 일부가 찍혔지만 정작 사건 현장에는 CCTV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탐문수사를 벌였지만, 결정적인 증언을 할 목격자는 아직 없었다”면서 “사건 현장 근처에서 A씨의 휴대전화 덮개는 발견됐지만 휴대전화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A씨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사건 당일인 지난달 28일 오후 2시 25분께 경남 함안군에서 최종신호가 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최대 반경이 5㎞에 달해 실제 위치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A씨 지갑은 집에 있었고 휴대전화만 없어졌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한 결과 A씨는 목 부분에 강한 충격을 받아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38분쯤 무학산 7부 능선 등산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11시30분쯤 혼자 등산을 나섰고 마산회원구 내서읍 원계리 무학산 등산로 입구에 차량을 주차하고 산으로 오르는 것이 CCTV에 찍혔다.
A씨는 오후 1시10분쯤 정상에서 사진을 찍어 남편에게 4분 뒤 “하산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이 끊겼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열차에 두고 내린 결제대금 3천만원, 주인 품으로 무사귀환
- “창가나 통로 옆 좌석도 돈 내야해?”…항공사 ‘좌석 선택 수수료’ 논란
- 이수정 “공수처 무력 사용에 시민 다쳐…다음 선거부턴 꼭 이겨야”
- 주택서 발견된 화재 흔적…‘간이 스프링클러’가 막았다
- ‘아가씨’ ‘여기요(저기요)’…연령·성별 따라 호칭 달라
- ‘쿨’ 김성수, 수십억대 사기 피해 고백…“유재석 말 들을 걸” 후회
- “성경에 대한 흥미 느끼도록…입문 돕는 바람잡이 되고파”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서울원 아이파크 8일 무순위 청약…전용 74·84㎡ 물량도 나와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보아, 18년 전 샀던 청담동 건물…시세차익 71억원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삼성, 쓰던 갤럭시폰 매입 시작…중고폰 시장 메기될까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양재웅, 한남 ‘100억대 고급빌라’ 분양…이승기는 105억 전세살이
- “해외여행 가면 손해”…설 연휴, 국내관광 혜택 쏟아진다
- 알뜰폰 더 싸진다…1만원대 5G 20GB 요금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