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빔프로젝터 등 모든 화면을 터치스크린으로
김기용기자
입력 2015-06-24 03:00 수정 2015-06-25 18:18
[열려라, 사물인터넷 세상] ISL코리아의 ‘빅노트’
화면을 띄우는 빔 프로젝터나 TV 스크린이 터치와 필기까지 가능한 전자칠판으로 변신한다. 2013년 9월 설립된 벤처기업 ISL코리아가 개발한 ‘빅노트’(사진)는 모든 화면을 터치스크린으로 바꿀 수 있는 제품이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던 ISL코리아는 창업 5개월 만에 벤처캐피털 2곳과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10억 5천만 원을 투자 받아 지난해 9월 빅노트를 만들었다. 지난해 ISL코리아의 매출은 2억 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매출 목표는 150억 원이다. 협의 중인 해외 수출이 성과를 거둔다면 200억 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빅노트는 카메라를 통해 입력받은 영상을 분석해 가상의 좌표를 생성하고 여기에 컴퓨터나 스마트폰 화면을 대입하는 시스템이다. 어릴 때부터 카메라에 관심이 많던 권돌 대표는 터치스크린과 카메라를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카메라를 이용한 입력장치를 떠올렸고 빅노트를 만들게 됐다.
빅노트의 장점은 50만 원 수준인 저렴한 가격이다. 기존 전자칠판이 1000만∼1500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20분의 1 수준이다. 카메라와 전자펜으로 구성된 제품의 무게는 230g에 불과해 휴대가 간편하다.
ISL코리아는 현재 일본 카자흐스탄 등과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영국, 일본 및 베트남의 기업과 30억 원 규모의 수출 협약도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ISL코리아는 아시아와 영국을 우선 공략 지역으로 하고 이어 미국 및 유럽으로 점차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화면을 띄우는 빔 프로젝터나 TV 스크린이 터치와 필기까지 가능한 전자칠판으로 변신한다. 2013년 9월 설립된 벤처기업 ISL코리아가 개발한 ‘빅노트’(사진)는 모든 화면을 터치스크린으로 바꿀 수 있는 제품이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던 ISL코리아는 창업 5개월 만에 벤처캐피털 2곳과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10억 5천만 원을 투자 받아 지난해 9월 빅노트를 만들었다. 지난해 ISL코리아의 매출은 2억 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매출 목표는 150억 원이다. 협의 중인 해외 수출이 성과를 거둔다면 200억 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빅노트는 카메라를 통해 입력받은 영상을 분석해 가상의 좌표를 생성하고 여기에 컴퓨터나 스마트폰 화면을 대입하는 시스템이다. 어릴 때부터 카메라에 관심이 많던 권돌 대표는 터치스크린과 카메라를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카메라를 이용한 입력장치를 떠올렸고 빅노트를 만들게 됐다.
빅노트의 장점은 50만 원 수준인 저렴한 가격이다. 기존 전자칠판이 1000만∼1500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20분의 1 수준이다. 카메라와 전자펜으로 구성된 제품의 무게는 230g에 불과해 휴대가 간편하다.
ISL코리아는 현재 일본 카자흐스탄 등과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영국, 일본 및 베트남의 기업과 30억 원 규모의 수출 협약도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ISL코리아는 아시아와 영국을 우선 공략 지역으로 하고 이어 미국 및 유럽으로 점차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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