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슈퍼레이스]개막 D-1…‘진짜’ 승부 시작
동아경제
입력 2015-04-11 15:47 수정 2015-04-12 10:26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슈퍼레이스’가 올 시즌 개막 준비를 모두 마쳤다. 11일 대회 최고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를 비롯해 GT, 슈퍼1600, 엑스타V720 등 4개 클래스의 개막 예선전 모두 순조롭게 마무리 되면서 다음 결선 무대를 기대케 했다.
특히 배기량6200cc에 436마력의 심장을 지닌 슈퍼6000 클래스의 스톡카 격전은 치열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30분간 진행된 예선에서 아트라스BX의 독일용병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1바퀴인 5.615km를 2분12초538로 달려 슈퍼6000 클래스 서킷 기록을 수립했다. 같은 팀 조항우는 2분13초872로 뒤를 이었다. 팀106 정연일이 2분14초732로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치러진 예선경기는 주어진 시간 동안 자유롭게 서킷을 공략해 그 중 가장 빠른 1바퀴 기록으로 결정된다. 예선 경기 결과에 따라 결선에서의 출발순서가 결정되기 때문에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다양한 차종들이 출전하는 GT 클래스(1400cc초과 5000cc이하 양산차)에서는 2014시즌 GT 챔피언 이재우(쉐보레레이싱)가 2분26초926으로 다음달 결선 폴포지션을 잡았다. 이재우는 쉐보레 크루즈 1.7터보(앞바퀴굴림)로 공격적인 드라이빙으로 앞서나갔다. 그 뒤를 이어 같은 팀의 안재모가 2분27초298로, 튜닝파크의 배선환이 2분29초034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우승자를 가리는 결선은 12일 시작된다. 결승 중계는 오후2시부터 XTM과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시청 할 수 있다.
영암=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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