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등록금, 최근 5년간 등록금이 가장 많이 인상된 학교는?
동아경제
입력 2015-04-08 13:41 수정 2015-04-08 13:50
반값 등록금. 사진=대학교육연구소〈학생 1인당 연간 등록금 현황〉
반값 등록금, 최근 5년간 등록금이 가장 많이 인상된 학교는?
‘반값 등록금’은 어디가고, 최근 등록금 가장 많이 인상한 곳은 어디?
7일 대학교육연구소는 ‘2010~2014년 대학 등록금 인상 현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사랍대의 연간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은 2010년 754만원에서 2014년 734만원으로 5년간 20만원(2.6%)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립대는 같은 기간 444만원에서 418만 원으로 26만원(5.9%)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산업기술대와 신한대는 같은 기간 각각 120만원과 83만원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종대(32만원), 성균관대(22만원), 중앙대(20만원) 등 8곳은 2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올랐다.
또한 인하대(17만원), 포항공대(16만원), 숭실대(15만원)등 10곳의 등록금도 10만원에서 20만원까지 상승했으며, 건국대(7만원), 동국대·서강대·한양대(4만원) 등 8곳의 등록금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대는 2014년 기준 의학 667만원, 예체능 461만원, 공학 451만원으로 사립대의 50%~60% 수준으로 조사됐다.
특히 사립대 가운데 등록금을 가장 많이 인하한 곳은 백석대로 학생 1인당 103만원 인하했으며, 이어 숙명여대 78만원, 성결대 78만원, 꽃동네대 73만원, 협성대 67만원 순으로 등록금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립대 중에는 전국 최초로 반값등록금을 시행한 서울시립대가 5년간 247만원을 내려 등록금 인하 폭이 가장 컸으며, 목포해양대와 한국체육대도 60만원 넘게 등록금을 인하했다.
한편 전국에서 등록금 수준이 가장 높은 대학으로는 의학계열 기준으로 고려대(1241만원)·연세대(1213만원)·성균관대(1134만원) 순으로 조사됐으며, 공학계열은 신한대(970만원)·고려대(968만원)·서강대(940만원) 순이었으며, 예체능계열은 이화여대(995만원)·서울장신대(973만원)·숙명여대(968만원)순으로 비쌌다.
인문사회계열에서는 한국산업기술대(791만원)·을지대(780만원)·연세대(775만원)의 등록금이 상위권을 이루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반값 등록금. 반값 등록금. 반값 등록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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