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포르쉐, 911 타르가 최초의 GTS “마법같은 19초”
동아경제
입력 2015-04-06 14:45 수정 2015-04-06 14:50
포르쉐코리아가 지난 2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911 타르가 50주년을 기념하는 고성능 GTS 모델인 ‘911 타르가 4 GTS’를 공개했다.
클래식 타르가 콘셉트에 최첨단 루프 기술을 결합한 911 타르가 4 GTS는 전설의 오리지널 타르가 모델과 마찬가지로 B필러 대신 고유의 광폭 롤 오버 프로텍션 바, 프런트 시트 위의 개폐형 탑, C필러 없는 랩 어라운드형 리어 윈도우를 특징으로 한다.
루프는 클래식 모델과 달리 버튼 하나로 편리하게 개폐할 수 있다. 버튼을 누르면 작동되는 루프 시스템으로 리어 시트 뒤 편으로 눈에 띄지 않게 탑이 수납되는 장관을 연출한다. 정지 상태에서 센터 콘솔의 버튼 조작을 통해 루프를 개폐할 수 있으며 약 19초의 시간이 소요된다.
911 타르가 4 GTS는 GTS 모델답게 향상된 주행 역동성을 자랑한다. 신차 탑재된 3.8리터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은 최고 430마력의 성능과 최대 44.9kg.m의 토크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3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301km/h이다. 국내 복합 연비는 7.9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27g/km이다.
911 타르가 4 GTS는 미학적인 타르가 콘셉트와 함께 강력한 퍼포먼스와 정교한 핸들링을 선사하는 GTS 정체성을 탑재했다. 기본 장착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의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이 역동적인 GTS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운전자는 센터 콘솔에 있는 버튼을 조작해 기능을 실행할 수 있으며, 스포츠 플러스 모드가 선택되면 여러 가지 주행 속성이 대폭 변경된다. 가속 페달의 반응은 더욱 민감해지고 기본 사양인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에 포함된 PASM과 다이내믹 엔진 마운트의 댐핑 특성은 보다 견고하고 역동적 세팅으로 변경된다.
신차는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한눈에 GTS 모델임을 알 수 있다. 스포츠 디자인을 채택한 전면은 중앙의 보조 라디에이터 부분이 개방되고, 스모크 처리된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이 위치했다.
측면은 GTS를 상징하는 부드러운 유광 블랙의 20인치 911 터보 S 휠과 센트럴 락, 스포츠 디자인 도어 미러, ‘GTS’ 로고를 볼 수 있다 실버 색상의 롤오버 프로텍션 바의 “targa(타르가)” 로고에도 역시 부드러운 유광 블랙을 적용했다.
911 타르가 4 GTS의 국내 출시 가격은 1억8570만 원이다.
포르쉐 코리아 김근탁 대표는 “911 타르가 4 GTS는 911 타르가 5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 매력적인 타르가 콘셉트에 역동적인 GTS의 정체성을 더한 모델”이라며 “이번 모터쇼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911 타르가 4 GTS는 물론 포르쉐의 매력적인 모델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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