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돌풍’
김성규기자
입력 2015-02-22 03:00 수정 2015-02-23 10:06
2월내 1만대 판매 돌파할듯… 쌍용차 “인력충원은 아직 신중”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13일 내놓은 신차 ‘티볼리’(사진)가 인기를 끌며 이달 안에 1만 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벌써 올해 판매 목표였던 3만8500대의 4분의 1을 넘기는 성과다. 하지만 쌍용차는 희망퇴직자 복직 등 인력 충원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쌍용차는 21일 “설 연휴 직전까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의 누적 판매계약이 9500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출시 이후 하루 200∼300대씩 팔린 셈이어서 이달 안에 무난히 1만 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평택공장 근로자들이 잔업과 주말 근무를 하는 등 공장을 최대한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주문이 밀려 최대 두 달을 기다려야 티볼리를 받을 수 있다. 회사 안팎에서는 2009년 ‘쌍용차 사태’ 때 회사를 나간 희망퇴직자 복직 등 인력 충원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지만 사측은 아직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계약은 취소될 수도 있고 다음 달에는 경쟁 모델인 현대자동차 신형 ‘투싼’도 나와 티볼리의 판매가 계속 호조를 보일지 장담할 수 없다”며 “인력은 한 번 충원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인력 충원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설 연휴가 끝난 뒤 현재 코란도C와 티볼리를 함께 만들고 있는 평택공장 조립 1라인의 생산 비율을 적절히 조절해 티볼리 출고가 지연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그룹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티볼리 발표 행사장에서 “쌍용차의 경영상태가 흑자로 돌아서면 순차적으로 희망퇴직자를 복직시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13일 내놓은 신차 ‘티볼리’(사진)가 인기를 끌며 이달 안에 1만 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벌써 올해 판매 목표였던 3만8500대의 4분의 1을 넘기는 성과다. 하지만 쌍용차는 희망퇴직자 복직 등 인력 충원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쌍용차는 21일 “설 연휴 직전까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의 누적 판매계약이 9500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출시 이후 하루 200∼300대씩 팔린 셈이어서 이달 안에 무난히 1만 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평택공장 근로자들이 잔업과 주말 근무를 하는 등 공장을 최대한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주문이 밀려 최대 두 달을 기다려야 티볼리를 받을 수 있다. 회사 안팎에서는 2009년 ‘쌍용차 사태’ 때 회사를 나간 희망퇴직자 복직 등 인력 충원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지만 사측은 아직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계약은 취소될 수도 있고 다음 달에는 경쟁 모델인 현대자동차 신형 ‘투싼’도 나와 티볼리의 판매가 계속 호조를 보일지 장담할 수 없다”며 “인력은 한 번 충원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인력 충원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설 연휴가 끝난 뒤 현재 코란도C와 티볼리를 함께 만들고 있는 평택공장 조립 1라인의 생산 비율을 적절히 조절해 티볼리 출고가 지연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그룹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티볼리 발표 행사장에서 “쌍용차의 경영상태가 흑자로 돌아서면 순차적으로 희망퇴직자를 복직시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비즈N 탑기사
- 열차에 두고 내린 결제대금 3천만원, 주인 품으로 무사귀환
- “창가나 통로 옆 좌석도 돈 내야해?”…항공사 ‘좌석 선택 수수료’ 논란
- 이수정 “공수처 무력 사용에 시민 다쳐…다음 선거부턴 꼭 이겨야”
- 주택서 발견된 화재 흔적…‘간이 스프링클러’가 막았다
- ‘아가씨’ ‘여기요(저기요)’…연령·성별 따라 호칭 달라
- ‘쿨’ 김성수, 수십억대 사기 피해 고백…“유재석 말 들을 걸” 후회
- “성경에 대한 흥미 느끼도록…입문 돕는 바람잡이 되고파”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서울원 아이파크 8일 무순위 청약…전용 74·84㎡ 물량도 나와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보아, 18년 전 샀던 청담동 건물…시세차익 71억원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삼성, 쓰던 갤럭시폰 매입 시작…중고폰 시장 메기될까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양재웅, 한남 ‘100억대 고급빌라’ 분양…이승기는 105억 전세살이
- “해외여행 가면 손해”…설 연휴, 국내관광 혜택 쏟아진다
- 알뜰폰 더 싸진다…1만원대 5G 20GB 요금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