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란트라 1개월 5만원” 美 블랙프라이데이 파격가
동아경제
입력 2014-11-28 16:57 수정 2014-11-28 17:08
사진출처=레프트레인
평소 갖고 싶거나 필요한 물건을 싸게 구입한다면 누구나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 미국의 최대 쇼핑 할인행사 블랙프라이데이가 돌아왔다. 단 하루 동안 정상가격의 절반 이하로 판매되는 다양한 제품들을 사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과거와 달리 완성차업체들도 이 행사에 본격 뛰어들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업계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자동차 업체들은 파격적인 리스 프로그램 판촉을 벌인다. 특히 현대기아자동차는 할인율을 크게 가져가는 등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 동부 큰즈 베이사이드 스타현대는 계약금 3999달러(약 442만 원)를 내면 2015년형 엘란트라(아반떼) SE를 36개월 동안 월 49달러(5만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형 쏘나타 SE도 같은 계약금액과 기간에 월 79달러(8만7000원)면 된다.
뉴저지에 위치한 프리스티지기아도 2015년형 세도나(카니발)를 선납금 없이 369달러(40만 원)에 36개월 리스 상품으로 선보였다. 여기에 쏘렌토와 옵티마(K5)의 경우 72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도 같이 진행된다.
BMW도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좋은 가격대의 리스 상품을 내놓았다. 베이사이드 한 딜러십에서는 2750달러(304만 원)을 내면 2015년형 320i를 36개월 간 월 359달러(39만7000원)로 리스가 가능하다. 신형 X1 28i 역시 같은 조건이다. 528i는 3000달러(332만 원)에 569달러(62만 원), 리스 기간은 동일하다.
같은 지역 인피니티 딜러십에서는 Q40과 Q50을 각각 279달러(계약금 999달러), 339달러(계약금 599달러)에 39개월 리스 상품을 선보였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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