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9 부분변경 심장 이식 “5.0 GDI, 에쿠스 엔진 빌려”
동아경제
입력 2014-11-03 08:08

기아자동차 최초로 8기통 5000cc급 엔진을 탑재한 기함이 탄생한다.
기아차는 이달 중순 출시 예정인 ‘K9 부분변경 모델’의 외관 디자인을 처음 공개하고, ‘V8(8기통) 5.0’ 엔진을 기아차 최초로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K9 부분변경 모델’은 디자인의 소폭 변경과 함께 국내 최고급 V8 타우 5.0 GDI 엔진과 다양한 신기술을 탑재해 기아차를 대표하는 간판급 모델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V8 타우 5.0 GDI는 배기량 5038cc의 대형 엔진으로 현대차 에쿠스에 적용되고 있으며, 지난 2010년에는 북미 지역 엔진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2011 10대 최고 엔진’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V8 엔진은 수입차 브랜드들도 자사의 간판 모델에 한해서만 장착하는 만큼, K9도 이번 V8 5.0 엔진 탑재를 통해 초대형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는 기아차측 설명이다.
기아차는 기존 K9의 3.3, 3.8 두 모델에 5.0 모델을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고급 프리미엄 세단을 원하는 국내 고객들의 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모델의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기존 가로바 형태에서 크롬 재질이 보강된 메쉬(그물형) 형태로 변화시키고 후면부 또한 리어 램프의 디자인을 보다 모던하고 와이드하게 변경한다. 또한 신규 디자인된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휠이 적용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진행한 ‘K9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라는 시승체험 마케팅을 통해 주요 타깃 고객들 사이에서 K9의 주행성능과 정숙성에 대해 다시금 인정받았다”며, “국내 최고급 엔진을 탑재하고 출시되는 ‘K9 부분변경 모델’이 초대형 프리미엄 세단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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