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실적 대폭 축소…주력 스마트폰 사업 고전
동아경제
입력 2014-10-07 09:20 수정 2014-10-07 09:36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에 무선 사업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스마트폰 사업이 고전한 결과다.
삼성전자는 7일 매출 47조 원, 영업이익 4조1000억 원 등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무선 사업 실적 큰 폭 감소 △무선 제품 수요 약세에 따른 시스템LSI와 OLED 패널 사업 수익성 약화 △TV 판가 하락과 계절성 제품 성수기 조기 종료 등의 영향을 받았다.
무선 사업의 경우 스마트폰 업체 간 경쟁이 심화에도 판매량은 소폭 성장했지만 하이엔드 제품 판매 비중 축소와 구모델 가격 인하 등으로 인해 ASP가 하락했다. 또한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도 마진 축소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무선 제품 수요 약세에 따라 시스템LSI도 재고 조정 등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며 OLED 패널도 물량 감소에 따른 가동률 하락 등으로 실적이 저하됐다.
TV 사업은 패널 가격 강세 등 비용이 증가한 반면 비수기를 맞아 판가가 하락하면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줄었다. 생활가전도 계절성 제품인 에어컨의 성수기 조기 종료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메모리 사업은 PC, 서버 등의 계절적 성수기 수요 속 안정적인 수급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가격 안정화에 접어들었고, 공정전환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열차에 두고 내린 결제대금 3천만원, 주인 품으로 무사귀환
- “창가나 통로 옆 좌석도 돈 내야해?”…항공사 ‘좌석 선택 수수료’ 논란
- 이수정 “공수처 무력 사용에 시민 다쳐…다음 선거부턴 꼭 이겨야”
- 주택서 발견된 화재 흔적…‘간이 스프링클러’가 막았다
- ‘아가씨’ ‘여기요(저기요)’…연령·성별 따라 호칭 달라
- ‘쿨’ 김성수, 수십억대 사기 피해 고백…“유재석 말 들을 걸” 후회
- “성경에 대한 흥미 느끼도록…입문 돕는 바람잡이 되고파”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국민 10명 중 6명, 대한민국 경제상황 “악화할 것”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양재웅, 한남 ‘100억대 고급빌라’ 분양…이승기는 105억 전세살이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서울원 아이파크 8일 무순위 청약…전용 74·84㎡ 물량도 나와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보아, 18년 전 샀던 청담동 건물…시세차익 71억원
- “팔다리 달고, 문턱도 넘는다”…로봇청소기 미래는?[CES 2025]
- [현장]예술–상업 경계 허문 ‘디에이치 한강’ 설계… 현대건설 ‘한남4구역’에 파격 제안
- 앞으로 청약 당첨되면 병원 기록 3년치 내야[부동산 빨간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