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재, ‘사랑하는 그대여’ 공개…“하늘에서 이 노래를 듣고 행복했으면”
동아경제
입력 2014-05-30 16:58 수정 2014-05-30 16:59
‘사랑하는 그대여, 신용재’
가수 신용재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故 이다운(18)군의 미완성 자작곡 '사랑하는 그대여'를 공개해 화제다.
포맨 신용재의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30일 낮 12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이 곡을 공개하며 “싱어송라이터가 꿈이었던 이다운 군이 생전에 기타를 치며 휴대전화에 녹음한 2분 남짓한 미완성곡을 최대한 원곡의 형태를 유지하는 범위에서 편곡해 노래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신용재(25)는 故 이다운(18) 군이 가장 좋아했던 그룹 포맨의 보컬로 싱어송라이터를 꿈꿨던 고인이 생전 신용재의 팬이었음을 알고 있던 유족들이 신용재의 소속사 측에 먼저 연락을 취해 이 노래가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재는 소속사를 통해 “녹음을 하면서 다운 군의 진심이 담긴 노래라는 걸 느낄 수 있어서 가슴이 아팠다”면서 “누구보다 다운 군이 하늘에서 이 노래를 듣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족 측은 ‘사랑하는 그대여’의 저작권 수익을 세월호 사고로 세상을 떠난 단원고 학생들을 위해 쓸 예정이다.
신용재 소식에 누리꾼들은 “신용재 ‘사랑하는 그대여’ 먹먹하다” “‘사랑하는 그대여’ 이다운 군 얼마나 기쁠까” “신용재 ‘사랑하는 그대여’ 감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가수 신용재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故 이다운(18)군의 미완성 자작곡 '사랑하는 그대여'를 공개해 화제다.
포맨 신용재의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30일 낮 12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이 곡을 공개하며 “싱어송라이터가 꿈이었던 이다운 군이 생전에 기타를 치며 휴대전화에 녹음한 2분 남짓한 미완성곡을 최대한 원곡의 형태를 유지하는 범위에서 편곡해 노래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신용재(25)는 故 이다운(18) 군이 가장 좋아했던 그룹 포맨의 보컬로 싱어송라이터를 꿈꿨던 고인이 생전 신용재의 팬이었음을 알고 있던 유족들이 신용재의 소속사 측에 먼저 연락을 취해 이 노래가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재는 소속사를 통해 “녹음을 하면서 다운 군의 진심이 담긴 노래라는 걸 느낄 수 있어서 가슴이 아팠다”면서 “누구보다 다운 군이 하늘에서 이 노래를 듣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족 측은 ‘사랑하는 그대여’의 저작권 수익을 세월호 사고로 세상을 떠난 단원고 학생들을 위해 쓸 예정이다.
신용재 소식에 누리꾼들은 “신용재 ‘사랑하는 그대여’ 먹먹하다” “‘사랑하는 그대여’ 이다운 군 얼마나 기쁠까” “신용재 ‘사랑하는 그대여’ 감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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