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3 세단 출시 “저렴하면서도 편의사양 많아져”

동아경제

입력 2014-01-06 11:32 수정 2014-01-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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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뉴 아우디 A3 세단’ 출시 행사를 갖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아우디 소형차로서는 첫 번째 세단인 A3 세단은 3도어, 5도어 모델에 이은 A3 시리즈의 세 번째 모델로 고성능, 고효율, 고품격을 내세우고 있다.

기존 5도어 해치백보다 편안해진 승차감과 역동적 콘셉트를 강조한 신차는 넓어진 차체, 경량 바디, 섀시 밸런스, LED 주간운행등, 최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7kg.m의 2.0 TDI 엔진을 장착했다. 또한 듀얼 클러치 방식 6단 S트로닉 변속기를 맞물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8.4초에 도달하며, 복합연비는 16.7km/L이다.

외관은 기존 A3 해치백보다 전장이 146mm 길어지고 전폭은 11mm 넓어졌다. 측면의 빛이 굴절되는 모양의 ‘토네이도 라인’은 전조등의 LED 주간운행등에서 후미등의 방향지시등까지 이어지며 디자인의 일체감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내부는 센터페시아 상단에 시동과 동시에 솟아오르는 모니터와 오디오, 주크박스 등을 컨트롤하는 통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MMI(Multi-media Interface)를 적용했다. 차량 기어 노브 주변으로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홀드 어시스트 등 다양한 기능들을 새롭게 배치했다.

5가지 운전모드(컴포트(Comfort), 자동(Auto), 다이내믹(Dynamic), 이피션시(Efficiecy), 개인맞춤형(Individual))를 적용해 도로조건이나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아우디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뉴 아우디 A3 세단은 지난 유럽 출시 직후 다재다능함과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아 유럽 최고 권위의 골든 스티어링 휠을 수상했다”며 “이전에 경험할 수 없었던 디자인과 드라이빙 퍼포먼스로 한국 고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 시장의 출발을 알리는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2.0 TDI 3750만 원, 2.0 TDI 다이내믹 409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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