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2013년도 1~3분기 매출 2조엔, 영업익 3189억엔 달성

동아경제

입력 2013-11-15 10:07 수정 2013-11-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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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타이어 기업 브리지스톤이 1~3분기 합계 2조6060억 엔(약 28조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1%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무려 56.1% 증가한 3189억 엔(3조4000억 원)을 달성했다.

타이어 사업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116억 엔(23조8000억 원), 2902억 엔(약 3조1200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7.1%, 56% 올랐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승용차를 비롯해 트럭과 버스용 타이어 판매량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시장의 경우 승용차 타이어 판매량은 큰 변동 없이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신차용 타이어 판매량이 감소해 판매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가 이를 만회했다.

또한 북미 시장에서 승용차 타이어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트럭·버스용 타이어 역시 대규모 판매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에서는 승용차 타이어 판매량은 감소한 반면 트럭·버스용 타이어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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