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승리의 럭셔리 하우스가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 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승리가 출연해 자신의 보금자리와 함께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동시에 보여줬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승리의 집은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인테리어에 대리석이 깔린 큰 거실과 드레스룸, 깔끔한 주방이 인상적이았다. 특히 화장실 세면대까지 금빛으로 빛나고 있어 화려함을 더했다. 여기에 도심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널지막한 야외 테라스까지 럭셔리 하우스 그 자체였다.


승리의 집을 본 박나래는 “소탈이 아니라 대탈이다”고 말했고, 기안84는 “상대적 박탈감이 느껴진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승리의 집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고급주상복합아파트 ‘브라운스톤 레전드’로 추정된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실내와 야외 테라스의 모습이 인근 공인중개사에서 올린 매물 소개 사진과 상당히 일치하고 있다.


브라운스톤 레전드는 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최고 20층 1개동 총 54세대 주상복합아파트로 지난 2009년 9월에 입주했다. 분당선과 7호선이 만나는 강남구청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아파트 앞에는 버스정류장도 있어 대중교통환경이 매우 우수하다. 자가용 이용시에는 영동대로와 테헤란로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아파트 주변에 강남구 보건소, 강남구청, 우체국, 병원, 은행 등 다양한 인프라가 형성되어 있고, 단지내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클럽하우스, 독서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코엑스와 스타필드, 현대백화점 등도 모두 인근에 있다.

특히, 브라운스톤 레전드의 학군은 삼릉초, 언주중, 영동고, 경기고 학군으로 그야말로 ‘레전드’급이다. 이 때문에 브라운스톤 레전드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주목받는 럭셔리 하우스로 알려져 있다.

브라운스톤 레전드의 평형은 199㎡, 236㎡, 239㎡, 257A㎡, 258B㎡, 280㎡(54세대)으로 구성돼 있다. 본인 스스로 “소탈하게 산다”고 말한 것으로 봤을 때, 아마 승리가 사는 집은 브라운스톤 레전드에서 가장 작은 평수인 199/169.73㎡(전용 51평)으로 보인다.


최근 3개월 간의 실거래가를 보면 258/219.95㎡(전용 67평) 6층 매물이 20억 2000만 원, 280/238.42㎡(전용 72평) 18층 매물이 25억 5000만 원에 각각 매매된 것으로 나타나 있다. 현재 호가는 24억~29억 원 선에서 형성돼 있다.

한편, 승리가 살고 있는 브라운스톤 레전드에는 배우 이시영 부부를 비롯해 다수의 스타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