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재정사업 전환 가능성… 부동산 시장 ‘촉각’
정진수 기자
입력 2025-12-02 19:54

GTX-C 노선 ‘재정사업 전환’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노선 주변 부동산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GTX-C는 경기 양주시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총 86.46㎞, 14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핵심 광역급행철도 노선으로, 수도권 북부와 남부를 직접 잇는 교통축으로 평가받는다.
총사업비 4조6000억 원 규모 민자사업으로 추진돼 왔으나 인건비·자재비 상승으로 공사비 협상이 장기화되며 사업이 지연돼 왔다. 하지만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재정사업 전환 필요성이 공식적으로 언급되고, 정부 역시 재정사업 전환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사업 추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재정사업으로 전환될 경우 정부가 직접 예산을 확보하게 돼 사업 추진력과 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사업 불확실성이 줄어들면 인근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심리가 형성될 것”이라며 “GTX-C는 기존 철도망 활용 비중이 높아 설계 조정 및 착공 준비 속도도 타 노선 대비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관심이 쏠리는 지역은 양주·의왕·수원 등 GTX-C 주요 거점이다. 이 가운데 라인그룹은 기점역인 덕정역 인근에서 ‘회천중앙역 파라곤’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덕정역·덕계역이 가깝다. 향후 도보 5분 거리에는 1호선 신설역 ‘회천중앙역’이 들어설 계획이다.
GTX-C 기점 덕정역과는 직선거리 약 1.5㎞로 인접해 향후 회천중앙역 개통 시 한 정거장 만에 GTX-C 환승이 가능하다. 1호선을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 40분대, 서울역은 약 1시간 내 이동할 수 있다. GTX-C 개통 시 삼성역은 20분대, 수원역은 40분대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회천중앙역 파라곤은 경기도 양주시 회정동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2~84㎡ 총 8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을 갖췄고, 계약금 분납제(5%+5%)를 통해 초기 부담을 줄였다. 1차 계약금 5% 중 500만 원만 즉시 납부하고, 잔여 금액은 30일 이내 무이자 신용대출로 충당할 수 있다. 2차 계약금 5%는 입주지정일에 납부하면 돼 실질적으로 500만 원으로 계약이 가능하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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