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송파한양2차에 ‘에버랜드 정원’ 만든다
정진수 기자
입력 2025-08-14 09:20
메이플자이 조경. GS건설 제공GS건설이 송파한양2차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아파트 조경 분야 선두 기업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손을 잡았다. 조경이 단순한 조형을 넘어 주거의 품격을 좌우하는 요소로 자리 잡은 가운데, 고급 특화 조경을 통해 단지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최근 아파트 조경은 입주민의 일상 속 자연과 휴식,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계절 변화에 따라 다양한 경관을 제공함으로써 단지 이미지를 제고하고, 장기적인 부동산 가치 보존에도 기여하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송파구 일대에 위치한 송파한양2차아파트는 최고 29층, 총 1346가구 규모로 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입찰 마감은 오는 9월 초다. 최종 시공사 선정은 10월경으로 예정돼 있다.
GS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조경 설계부터 시공,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고품질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안양컨트리클럽 등 국내 대표 시설의 조경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휴식·놀이·교육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을 구현해 온 만큼 아파트 단지 조경에서도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
개포자이프레지던스. GS건설 제공양사는 과거에도 신금호파크자이(2016)·신촌그랑자이(2020)·마포프레스티지자이(2021)·과천자이(2022)·개포자이프레지던스(2023)·메이플자이(2025년 준공 예정) 등 굵직한 프로젝트에서 협업해 왔다. 특히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대한민국조경대상’ 환경부장관상, 세계조경가협회(IFLA) 아너러블 멘션 등 국내외 조경상을 수상하며 조경 품질을 입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조경은 이제 단순한 미관을 넘어 주거 만족도, 공동체 활성화, 부동산 가치까지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며 “GS건설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함께 조경 차별화를 내세운 만큼, 송파한양2차 재건축 수주 경쟁에서도 주목할 만한 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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