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대장·하남 교산·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 본 청약 돌입

정진수 기자

입력 2025-04-10 11:56 수정 2025-04-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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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들이 마침내 본격적인 공급 단계에 돌입했다. 부천 대장, 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 등 주요 지역에서 첫 본청약 일정이 공개되며 올해 8000가구 규모 주택이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올 2월에는 고양 창릉지구에서 분양 출발을 했다. 이곳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GTX-A 창릉역 신설과 고양선 도시철도 건설 등 광역교통망 확충이 계획돼 있다.

결과도 좋았다. 신혼희망타운으로 모집한 고양창릉 A4블록 전용 55㎡는 총 603가구 중 최종 배정이 292가구가 됐다. 5768건이 접수돼 19.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S5블록은 전용 51~84㎡, 총 759가구 공급 중 최종 배정이 202가구에 불과했지만 1만9393건이 접수돼 무려 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6블록도 마찬가지다. 전용 59㎡, 74㎡로 총 430가구 중 116가구가 최종 배정됐고 7290건이 접수돼 62.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4월에는 하남 교산지구 A2블록에서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나온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규모로, 대우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용면적 51~59㎡의 총 1115가구 중 일부 가구를 본청약으로 공급한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3호선(송파하남선·계획)과 5호선 하남검단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5월에는 DL이앤씨가 부천 대장지구 A-5, 6블록에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27개 동, 전용면적 46·55㎡, 총 1640가구(A-5블록 952가구, A-6블록 68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중 A-5블록 638가구, A-6블록 461가구, 총 1099가구가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 정부정책자금대출 이용 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걱정 없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까지 대출 가능하다. 연 1.3% 고정금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는 대장~홍대선(2031년 개통 예정) 오정역(가칭)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인근에는 S-BRT 노선이 협의 중이다. 차량 이용 시 마곡지구까지 단 10분대로 이동 가능해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

하반기에는 남양주 왕숙지구에서 B-1,2블록 각각 560가구, 587가구가 예정돼 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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