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지방광역시 4곳 1380가구 일반분양…지난해 절반

뉴시스(신문)

입력 2024-12-10 13:18 수정 2024-12-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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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광역시 1순위 청약 경쟁률 2.24대 1 그쳐

ⓒ뉴시스

지방 5대 광역시의 올해 마지막 분양시장에 일반 분양으로 1380가구가 공급된다.

1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지방광역시 중에선 대전·부산·울산·대구에서 4개 단지 304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중 일반분양은 1380가구다.

작년 12월 일반분양 물량(2616가구)와 비교하면 올해 지방광역시 물량은 절반 수준에 그치는 셈이다. 특히 전체 지방광역시 5곳 중 광주는 유일하게 분양 물량이 없다.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두 자리 수(약 18.8대 1)를 기록한 반면 지방 5개 광역시는 2.24대 1로 지난해(6.21대 1)보다 약 3분의 1 수준이었다.

지난 11월 대전 유성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 리버파크 5단지’는 평균 23.76대 1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이에 앞서 10월에 서구에서 분양한 ‘둔산 해링턴플레이스 리버파크’는 2순위 접수까지 실시했지만 미달이 됐다.

부산에서는 지난 6월 부산진구에서 분양한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이 1순위 평균 7.89대 1을 기록하며 올해 부산 지역 분양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사하구에서 10월에 분양한 ‘사하 경남아너스빌 시그니처’는 2순위에도 모집 가구를 채우지 못했다.

한편 이달 분양되는 물량은 우선 롯데건설이 대전 동구 가오동 394번지 일원 가오동2구역 재건축을 통해 짓는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가 있다. 단지는 대전 지역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며 스카이라운지, 스카이게스트하우스 등이 단지 내에 조성될 계획이다.

부산 서구 안남동에서는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송도 더퍼스트비치’를 분양한다. 부산송도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통해 총 130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태영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분양한다. 옛 동부정류장 용지개발을 통해 들어서는 단지며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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