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국 평균 분양가 3.3㎡당 1700만원대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2-28 10:55 수정 2023-02-28 15:30
지난해 전국 분양가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753만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평균 1522만 원으로 조사 이래 처음 1500만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도 상승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지난해 1574만 원에서 1월 2691만 원으로 약 71% 상승했다. 경남(1535만 원), 경북(1484만 원), 충북(1095만 원) 등 3곳 역시 지난해 분양가를 넘어섰다.
충남, 전북은 소폭 하락했으나 지난해 처음 1000 만원대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대구, 인천, 제주는 각각 89만 원, 115만 원, 928만 원 하락했다.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GS건설은 3월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 43~84㎡ 총 1348가구 규모의 공공임대 아파트다. 5년의 의무임대 종료 및 전환 계약 후 잔여 세대 237가구(예정)를 공급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666만 원으로 전용면적별 전용 43~72㎡가 1억 원대, 전용 84㎡가 2억 원 초반대다.
택지지구에 공급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3월 분양 단지 2곳도 있다. GS건설은 전용 74~134㎡ 총 988가구의 ‘운정자이 시그니처’를 선보일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전용 74~98㎡ 총 1049가구 규모의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를 공급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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