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들, 3월 대단지 아파트 공급 예정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3-02-17 17:45 수정 2023-02-17 17:46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본격적인 봄을 앞두고 1군 건설사들이 대단지 아파트 분양에 잇달아 나설 예정이다.

현재 금리의 가파른 상승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금리도 8%를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했지만 최근에는 주춤해진 상태다. 여기에 정부가 부동산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전매제한, 실거주 의무, 중도금대출 제한 등 규제도 풀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71.1로 전월(58.7)보다 12.4%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사 500여 곳을 상대로 매달 조사해서 발표하는 것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분양시장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두산건설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 동에 59~84m²(전용면적 기준) 규모의 아파트 3048세대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앞이 트여 있어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같은달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 동, 34∼101㎡ 규모의 아파트 1180세대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679세대다. 단지 인근에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있고, 내년 중 8호선 연장선인 별대선도 개통된다.

대우·GS·롯데건설 컨소시엄도 ‘인덕원 퍼스비엘’을 3월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지상 34층, 14개 동, 39~84m 아파트 2180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586세대가 일반분양된다.

HDC현대산업개발도 ‘광명센트럴아이파크’를 3월 분양한다. 지상 최고 36층, 11개 동, 39~113㎡ 아파트 1957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425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7호선 광명사거리역 역세권 단지로 광명초가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전문가 칼럼



부자동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부동산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