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혜택, 전매가능 단지↑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11-08 17:18 수정 2022-11-08 17:31
경기 침체 속에서도 다양한 금융혜택과 전매가 가능한 단지들은 여전히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상승기에는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혜택들로 인해 자금 부담이 오히려 줄어든 측면도 있고, 이에 따라 지금이 상승 전환 전 미래가치를 선점할 수 있는 투자 기회로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계약금을 정액제 납부로 변경하고, 통상 분양가의 60%인 중도금을 전액 무이자로 제공하는 등 금융혜택을 선보인 단지들이 늘고 있다.
계약금 정액제는 통상 분양가의 10~20%로 책정되는 가격을 1차로 1000만~2000만 원 선에서 납부하는 방법으로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한화 건설부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총 503가구)는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에 전매까지 가능하다.
대구에서는 북구에 분양한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앞세워 최고 4.6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창원시에서 최근 공급된 힐스테이트 마크로엔,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각각 105.32대 1, 21.3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금과 같은 부동산 하락기에는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진행하기에는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조건 등은 지금 당장의 하락기를 피해갈 수 있고, 향후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로 전환되면 이에 따른 프리미엄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적기로 판단한 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이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실제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계약금을 정액제 납부로 변경하고, 통상 분양가의 60%인 중도금을 전액 무이자로 제공하는 등 금융혜택을 선보인 단지들이 늘고 있다.
계약금 정액제는 통상 분양가의 10~20%로 책정되는 가격을 1차로 1000만~2000만 원 선에서 납부하는 방법으로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한화 건설부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총 503가구)는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에 전매까지 가능하다.
대구에서는 북구에 분양한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앞세워 최고 4.6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창원시에서 최근 공급된 힐스테이트 마크로엔,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각각 105.32대 1, 21.3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금과 같은 부동산 하락기에는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진행하기에는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조건 등은 지금 당장의 하락기를 피해갈 수 있고, 향후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로 전환되면 이에 따른 프리미엄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적기로 판단한 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이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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