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절반이 20년 이상 노후단지… 새 아파트 갈아타기 수요 여전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11-08 16:51 수정 2022-11-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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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절반이 입주한지 20년을 넘어서면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노후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신규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가 여전히 많은 데다 집값 하락세에도 신·구축 간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새 아파트가 가격 방어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2일 기준 전국 아파트(임대 제외) 1052만5433가구 중 입주한지 20년 이상 된 노후 단지는 약 50.47%(531만1762가구)에 달한다. 2가구 중 1가구는 입주 20년 이상의 노후 아파트인 셈이다. 반면, 입주한지 5년 이하인 새 아파트는 약 13.87%에 불과하다.

업계에서는 내년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갈증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으로 건설 경기가 위축되면서 주택시장에 새 아파트 분양이 크게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국내 건설 수주는 올해보다 7.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실적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높은 청약 열기 때문에 낙첨됐던 실수요자들에게 최근 금리 인상,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청약 열기가 식은 상황이 오히려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입지와 브랜드 등을 갖춘 알짜 단지들은 시장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만큼 새 아파트 공급이 필요한 지역에 분양하는 신규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연내 노후 비율 높은 지역에서 분양하는 주요 신규 단지로는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가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20층, 공동주택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430세대 규모다. 노후 비율이 높고, 신규 분양 물량이 부족한 용인 수지구에 들어서 희소 가치가 높다. 수인분당선 죽전역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어 서울 강남, 판교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인근에 GTX-A노선 용인역(예정)이 정차할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 밖에 C2 HOUSE, 스마트 클린 & 케어 솔루션 등 ‘e편한세상’만의 차별화된 상품들이 적용된다.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도 나온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6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14㎡ 총 999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총 80실 규모로 조성된다. 천안역 역세권 입지고, 현재 진행 중인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수혜 단지다.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와촌초, 계광중, 천안고교 등의 학군이 있고 이마트, 신세계 백화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천안시청 등의 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여기에 바로 앞에 천안천과 스마트친수공원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55㎡, 공동주택 80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군산 내 최선호지역인 디오션시티와 인접해 있어 롯데몰, 이마트, 군산시청 등 인프라가 풍부하고 경포초, 구암초, 금빛초, 군산제일중, 군산제일고 등 초·중·고교가 가깝다. 군산 최초로 DL이앤씨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커뮤니티 내에 실내스크린골프연습장, 패밀리 시네마 등의 특화 시설이 들어선다. 1차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를 제공하고 주변에 분양했거나 입주한 단지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다. 계약금 완납 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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