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급 멈췄던 논산, 3년 만에 브랜드 건설사 출격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8-01 18:42 수정 2022-08-01 18:43

올 하반기 충남 논산시에 3년 만에 첫 아파트 공급이 나올 전망이다. 논산은 전지역에 걸쳐 매물 품귀현상과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신규 아파트 수요도 커져 가는 모양새다. 부동산 빅데입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논산시 아파트 매물은 158건에서 141건으로 10.8% 급감해 전국 시구군에서 감소율 2위를 기록했다.
논산에서는 연무읍·죽본리 일원에 2000억 원을 투입하는 약 26만평 규모의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2023년 착공예정)이 추진 계획이다. 국방관련 생산기업, 연구 및 시험, 인증기관, 인재양성 등을 집적화해 군 전력지원체계 산업의 혁신플랫폼을 구축하고 국가균형발전과 군 전력지원체계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3년 만에 나오는 신규 아파트 분양에도 관심이 기대된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논산에서는 대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10월 강경읍과 연무읍에서 각각 공급을 앞뒀다. 먼저 강경읍 일대에서는 최고 20층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총 375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연무읍 일원에서는 전용면적 84~103㎡ 중대형 평형 위주로 총 436가구를 공급한다, 최고 29층의 높이를 자랑한다. 모두 논산 내 비규제지역(동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에 속해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지역별 예치금 충족)이면 주택이 있어도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계약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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