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아파트 분양 ‘자연환경·주거 편의성’서 판가름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7-22 16:46 수정 2022-07-22 16:51
올해 신규 아파트 분양 결과 쾌적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주거 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조성되는 단지에 수요자들이 지속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은 오송산과 옥녀봉이 바로 뒤에 위치한 숲세권 입지에 지축역, 스타필드,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가능한 단지로 주목받은 결과 103가구를 모집한 1순위 청약에 1만 7742명이 몰리며, 평균 1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부산시 동래구에 분양된 사직 하늘채 리센티아 또한 온천공원과 백양산을 품은 자연환경과 사직동의 편의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단지로 부각되며 11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e편한세상 시흥 장현퍼스트베뉴(189대 1), 나주역 자이 리버파크(22대 1), 김해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23대 1) 등도 우수한 분양성적을 거두며 완판에 성공했다.
업계 전문가는 “다년간 이어진 코로나 사태에 거주지 인근에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이 익숙해진 수요자들이 쾌적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입지에 조성되는 단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며 “실제로 부동산 시장에 전반적인 혼조세가 나타나는 와중에도 이들 단지는 분양시장과 매매시장에서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올 하반기 도심과 자연을 동시에 누리는 단지들의 공급소식이 있다.
한화건설은 오는 내달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약 7km에 달하는 공원 탐방로가 조성된 곶자왈 도립공원, 사계해안 등 제주가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인근으로 위치한다.
같은 달 계룡건설도 ‘세종 4-1 리슈빌 디어반 H1·H2’를 공급할 예정이다. H1블록은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84㎡, 공동주택 210세대, H2블록은 지하 3층~ 지상 18층, 전용면적 74~84㎡, 32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세종호수공원, 금강수변공원 등 녹지공간과 4-1 생활권의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코오롱글로벌은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76~109㎡, 공동주택 907가구 규모다. 단지는 인동 중심생활권에 조성돼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마제지 생태공원, 천생산 등 대규모 녹지공간을 방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 “아들 낳았어요” 알고보니 거짓말…병원서 신생아 납치한 伊부부
- 지난해 기상가뭄 3.3일 발생…최근 31년 동안 가장 적어
- “이산가족 4명 중 3명, 북한 가족 생사확인 못해”
- 줄지어 놓인 새 학기 교과서들
- 열차에 두고 내린 결제대금 3천만원, 주인 품으로 무사귀환
- “창가나 통로 옆 좌석도 돈 내야해?”…항공사 ‘좌석 선택 수수료’ 논란
- 이수정 “공수처 무력 사용에 시민 다쳐…다음 선거부턴 꼭 이겨야”
- 주택서 발견된 화재 흔적…‘간이 스프링클러’가 막았다
- 아파트·오피스텔 거주자들 “보안과 프라이버시 가장 중요”
- 대우건설, 주거 전략 ‘푸르지오 에디션 2025’ 전격 공개
- ‘한국관광 100선’ 대구 관광명소 3곳 선정
- ‘일주일 내내’·‘새벽배송’…사람 말고 로봇이 한다[미래on]
- [현장]로또 소문난 ‘래미안 원페를라’… 가격 부담은 청약자 몫
- 국민 10명 중 6명, 대한민국 경제상황 “악화할 것”
- 정국 불안에 소비심리 두달째 ‘비관적’…집값 전망 넉달째 ‘하락’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5대 은행 예대금리차 5개월 연속 확대
- 양재웅, 한남 ‘100억대 고급빌라’ 분양…이승기는 105억 전세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