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 광역철도 기대감↑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7-20 18:19 수정 2022-07-2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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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곽 직장인들의 꿈의 노선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이하 GTX)’가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GTX 노선 조기 개통 의지를 드러내면서 이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윤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GTX-A 노선(파주 운정~화성 동탄 구간)은 오는 2024년 개통 예정날짜보다도 더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15일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 분양홍보관에서 만난 방문객들도 광역철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 방문객은 “그동안 파주에서 서울 진입하는 게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강북은 물론 강남까지 빠른 시간에 연결된다면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 같다”고 말했다.

GTX-A 노선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소재 운정역과 화성시 동탄신도시 동탄역을 오가게 된다. 무엇보다 서울 강남구 삼성역을 경유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어 운정역과 동탄역 인근 단지 거주자들의 강남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들 신도시는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진데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아 풍부한 주거수요도 기대된다.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 사업자도 이 같은 교통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GTX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 17분, 삼성역을 26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며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는 길 건너 운정신도시 인프라를 누리면서 광역철도에 대한 수혜도 기대할 수 있는 합리적인 단지”라고 강조했다. GTX운정역 예정지와는 직선거리 1.2km다. 단지에서 역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약 15~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는 운정지역주택조합 1단지 추진위원회와 운정지역주택조합 2단지 추진위원회가 추진하고 서희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는 총 1724가구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수도권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 지하 3층~지상 25층 아파트 19개동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홍보관에는 59A를 비롯해 74와 84A 총 3가지 유닛을 마련해놨다. 먼저 59A는 4베이를 갖춰 공기 순환의 이점을 갖춘 설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작은방은 가변형 벽체를 통해 실거주자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했다. 주방에는 펜트리, 안방에는 드레스룸을 적용해 작은 면적의 단점을 보완한 설계가 돋보였다.

74타입은 수납 공간이 더욱 강화돼 실용성이 향상된 모습이다. 84타입은 A와 B형으로 세분화돼 채광과 자연풍 유입에 유리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택지지구인만큼 아파트 내부 조경과 주변 자연 환경이 조화를 이루며 쾌적환 생활 환경을 누릴 수도 있다.

이 단지는 운정신도시 남쪽에 조성되므로 파주시는 물론 고양시의 주거 환경까지 함께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마트 운정점·롯데백화점·킨텍스·파주프리미엄아울렛 등 다양한 쇼핑·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 여건 역시 우수하다. 운광초, 동패초·중·고, 운정고, 고양예고 등 각급 학교가 포진해 있다. 초등학교는 단지와 연결된 육교를 이용하기 때문에 차도를 지나치지 않아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운정신도시에 학원가도 형성돼 있어 자녀 교육과 진학 지도가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친환경 녹지 공간도 풍성하다. 여의도공원의 약 3배에 달하는 초대형 생태공원인 운정호수공원과 운정건강공원, 새암공원 등 휴식 명소가 풍부하게 조성돼 있다. 한울어린이공원과 메아리공원 등 소규모 녹지 공간과도 가깝다. 동양 최대 규모 인공 호수공원인 일산호수공원도 남쪽으로 5㎞ 거리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청약통장 접수를 통한 가점제 공급이 아니라 조합원 모집을 통한 공급 방식인 만큼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 등 30·40대 소비자의 경우 청약통장을 아낄 수 있고 낮은 가점으로 인한 불이익을 감수할 필요도 없다. 또 전용 84㎡ 이하 1주택을 보유한 사람도 조합원 자격이 주어져 주거지 이전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다.

다만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조합의 토지 확보율이 매우 중요하다. 사업의 진행속도도 여기서 판가름 난다. 현재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 토지 확보율은 95%를 달성한 상태다. 조합이 해당 용지의 토지 95% 이상 소유권을 확보했을 경우에는 안전한 사업으로 여겨진다. 사업 승인을 받아 나머지 5% 토지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기기 때문이다.

분양가는 59㎡의 경우 3억7380만 원부터 시작한다. 74㎡와 84㎡는 각각 4억4760만~5억1710만 원대로 책정됐다.

파주=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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