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방 2013년 이후 입주물량 최저치… 새 집 갈증 커진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4-27 10:27 수정 2022-04-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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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타지방 입주 물량이 9년새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아파트가 쌓이고, 전셋값도 상승하자 새 집을 찾는 수요가 더욱 늘고 있다.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방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7만3113세대로, 2013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4년 10만7768세대 △2015년 11만2545세대 △2016년 11만2702세대 △2017년 14만4863세대 △2018년 16만8575세대 △2019년 14만2402세대 △2020년 10만6283세대 △2021년 7만3360세대 등이다.

지역별로 새 아파트가 부족한 곳은 전북, 경북, 전남 등이다. 최근 7년 이내 입주한 아파트가 전북은 16.62%로 가장 적었고, 경북 19.38%, 전남 19.89%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20.22%)보다 낮은 수치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한양이 전남 순천에 ‘조례 한양수자인 디에디션’ 340세대를 5월 선보일 계획이다. 봉화산 도시공원 부지 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도보권 풍부한 생활편의시설과 씨어터룸 등 고급 커뮤니티까지 입지와 상품성을 고루 갖췄다.

삼부토건이 시공하는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 99세대가 같은 달 분양될 예정이다. 대우건설도 제주 첫 진출작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160세대를 이달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경북 포항에서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2994세대, 경에서 ‘힐스테이트 황성’ 608세대를 내달 분양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입주물량이 적으면 새 집 품귀현상이 나타나 집값이 상승하고, 새 아파트 청약에도 관심이 높아진다”며 “전국에서 알짜분양이 이어지는 만큼 입지, 브랜드, 청약 조건 등을 잘 따져서 청약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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