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공사 입찰 공고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4-21 15:13 수정 2022-04-21 15:40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경제협력 산업단지의 조성공사 입찰 공고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LH가 실시하는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로, 하노이 남동측으로 36km 떨어진 흥옌성 지역에 143만1000㎡(43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입찰 절차는 LH 컨소시엄과 베트남 현지 기업인 TDH 에코랜드가 공동 투자·설립한 합작회사인 VTK에서 진행한다. VTK는 코로나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 및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지난 3월 환경영향평가 승인, 4월 기본설계 승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번 공고된 산업단지 조성공사 범위는 △본 단지 조성공사 △폐수처리장 및 관리사무동 건설공사다. 발주금액은 8997억 동(약 486억 원), 공사기간은 24개월이다.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많은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 내 우수한 위치에 기반시설이 완비된 양질의 산업 용지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입찰 참가자격은 시공능력 요건을 충족하는 대한민국 건설사 또는 한국계 베트남 법인으로 제한된다. 대한민국 건설사 단독 또는 대한민국 건설사를 대표사로 하는 5개 이하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참가할 수 있다.
평가는 기술점수와 가격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술평가는 정량평가(시공경험, 기술능력)와 정성평가(공정·품질 계획, 인력 운영 계획 등)로 구성된다. 차질 없는 공사 시행을 위해 베트남에서의 100억 원 이상 토목공사 시공 실적이 시공경험 평가에 반영됐다.
입찰은 △사전 입찰신청(5월 6일) △입찰제안서 마감 및 입찰 개시(6월 7일) △입찰 평가(6월 8~15일) △계약 체결(6월 16~30일) 순으로 진행, 일정은 여건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공사입찰 사전설명회가 건설사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돼 본 입찰에도 많은 국내건설사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찰 참가자격이 국내 건설사로 한정돼 우리 기업의 해외공사 수주 실적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지난 3월 입주확약서를 제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산업용지 12필지(18만9000㎡)를 우선 공급한데 이어 오는 6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산업용지 45필지(81만3000㎡)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올해 하반기에 현지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양국 간 우호관계가 지속되고 양국 경제발전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LH가 실시하는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로, 하노이 남동측으로 36km 떨어진 흥옌성 지역에 143만1000㎡(43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입찰 절차는 LH 컨소시엄과 베트남 현지 기업인 TDH 에코랜드가 공동 투자·설립한 합작회사인 VTK에서 진행한다. VTK는 코로나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 및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지난 3월 환경영향평가 승인, 4월 기본설계 승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번 공고된 산업단지 조성공사 범위는 △본 단지 조성공사 △폐수처리장 및 관리사무동 건설공사다. 발주금액은 8997억 동(약 486억 원), 공사기간은 24개월이다.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많은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 내 우수한 위치에 기반시설이 완비된 양질의 산업 용지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입찰 참가자격은 시공능력 요건을 충족하는 대한민국 건설사 또는 한국계 베트남 법인으로 제한된다. 대한민국 건설사 단독 또는 대한민국 건설사를 대표사로 하는 5개 이하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참가할 수 있다.
평가는 기술점수와 가격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술평가는 정량평가(시공경험, 기술능력)와 정성평가(공정·품질 계획, 인력 운영 계획 등)로 구성된다. 차질 없는 공사 시행을 위해 베트남에서의 100억 원 이상 토목공사 시공 실적이 시공경험 평가에 반영됐다.
입찰은 △사전 입찰신청(5월 6일) △입찰제안서 마감 및 입찰 개시(6월 7일) △입찰 평가(6월 8~15일) △계약 체결(6월 16~30일) 순으로 진행, 일정은 여건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공사입찰 사전설명회가 건설사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돼 본 입찰에도 많은 국내건설사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찰 참가자격이 국내 건설사로 한정돼 우리 기업의 해외공사 수주 실적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지난 3월 입주확약서를 제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산업용지 12필지(18만9000㎡)를 우선 공급한데 이어 오는 6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산업용지 45필지(81만3000㎡)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올해 하반기에 현지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양국 간 우호관계가 지속되고 양국 경제발전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단독]제너시스BBQ 김지훈 대표 물러나…영입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교체
‘영하 20도’ 최강한파 심장도 떨고 있다…‘이 질환’ 주의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6% 올라 4년 만에 최대…서울은 12.5%
삼성전자, CES 2026서 대규모 단독 전시관 운영… ‘AI 리빙 플랫폼’ 조성
계란 한판 한달새 다시 7000원대… 불안한 ‘서민밥상’-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 은행권 10월 대출 연체율 0.58%…전월 대비 0.07%p 상승
- 수출 사상 첫 7000억 달러 눈앞… 반도체 고군분투
- ‘최정훈♥’ 한지민은 현금부자…서래마을 34억 빌라 무대출 매입 재조명
- 붉은 말의 해, 살곶이 벌판을 물들이는 생명의 기운[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