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개선되는 인천·시흥·안양서 막바지 분양 돌입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12-29 11:25 수정 2021-12-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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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망 개선은 신규 아파트에 큰 호재로 여겨진다. 최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의왕시 일대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연계, 시흥시에는 신구로선이 연결될 예정이다. 이 노선을 통해 시흥 대야에서 서울 목동까지 이동할 수 있다. 시흥에서 서울까지 가려면 현재 45분 정도 걸리는 데 신구로선이 개통되면 15분으로 30분이 줄어든다. 또 부천~김포공항~고양(대곡)을 잇는 소사대곡선(2023년 1월 개통 예정), 신안산선(서울~안산, 2024년 개통 예정), 월곶판교선(월곶~판교, 2026년 개통 예정) 등이 준비 중이다.

인천 연수구는 GTX-B 노선 계획이 확정된 것이 큰 이점이다. GTX-B노선은 송도국제도시역을 출발역으로 인천시청역, 부평역 등을 경유할 예정이다.

이 같은 호재를 바탕으로 이들 지역에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한라는 경기 시흥시 신천동 신천역 인근에서 ‘신천역 한라비발디’를 분양할 계획이다. 신천역 한라비발디는 지하 3층~지상 47층 6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A~E 5개형 936세대▲111㎡A~D 4개형 361세대 등 총 129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72%가 선호도가 높은 84㎡ 이하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최고 47층의 고층으로 조성된다.

이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선보이는 포스코건설의 ‘더샵 송도아크베이’와 현대건설의 ‘송도 힐스테이트 레이크 4차’도 광역교통망을 갖출 단지로 꼽힌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이용이 편리하고, GTX-B 노선 송도역이 가까이에 들어설 예정이다. 남양주 마석~서울역~인천 송도를 잇는 GTX-B 노선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샵 송도아크베이’는 84~179㎡ 아파트 775세대, 오피스텔 255실 등 총 1030세대 규모로 조성되고, ‘송도 힐스테이트 레이크 4차’는 84~165㎡ 아파트 1319세대 규모다.

DL이앤씨는 1월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동, 총 4개 단지 2329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3개 단지 전용면적 46~98㎡ 1087세대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사업지 인근 1km 에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이 있다. 교통 여건은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정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정차할 예정이다. 경기 수원과 양주를 잇는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까지 26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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