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송도·속초서 바다 조망 신규 단지 분양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12-24 11:22 수정 2021-12-24 11:32
부산과 송도, 속초 등 바닷가를 접한 지역에 신규 단지들이 속속 분양한다.
바다 조망을 갖춘 아파트는 공급 부지가 한정적이다 보니 희소가치가 높은 편이다. 자산가들의 세컨하우스는 물론 최근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적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실거주용으로도 선호도가 높아진 추세다.
실제로 바다 조망 아파트는 분양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지난 21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군산신역세권 우미린 센텀오션’은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입지로 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1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해 서해바다 조망권을 갖춘 ‘송도자이 더 스타’는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13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올해 초 청약을 받은 결과 평균 경쟁률은 13.2대 1로 강릉 역대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서는 한강 조망 아파트가 고가 아파트의 상징으로 여겨지듯이, 해안가 지역에서는 바다 조망을 확보한 아파트가 인기가 높다”며 “다만 개발 상황에 따라 조망권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어 오션뷰는 희소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부산 앞바다 조망권을 갖춘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를 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연화리 294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 15층 3개 동 전용면적 84~146㎡의 191세대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단지는 연화리 해변에 맞닿아 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뒤로는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가 위치해 그린뷰 조망까지도 갖췄다. 동해선 오시리아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기장해안로, 해운대IC, 동부산IC 등 교통망도 돋보인다.
현대건설은 송도국제도시 A16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를 12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65㎡ 아파트 1319세대 규모다. 지난해 분양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의 후속단지다. 일부 세대에서 단지 전면으로는 서해 바다를, 단지 후면으로는 워터프런트 호수와 송도 시티뷰를 조망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속초시 영랑동 일원에서 생활숙박시설 '속초 아이파크 스위트'를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전용 21~128㎡ 570실 규모로 전체 실 중 약 98%가 동해바다를 비롯한 영랑호, 등대해수욕장을 조망할 수 있고, 전 실에 테라스를 제공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선물하기 좋은 맥주'로 이름 날려 매출 182% 증가한 브랜드[브랜더쿠]
- 분당 9800채-일산 6900채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재즈 연주회부터 강연까지… 문화로 물드는 서울의 ‘봄밤’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슈퍼리치들 30분 덜 자고 책 2배 많이 읽었다
- 맥도날드, 반년 만에 또 올린다… 치킨‧피자까지 전방위적 가격 인상
- 하이닉스, AI붐 타고 깜짝흑자… “美경기 살아야 슈퍼사이클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