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 신축사업’ 도급계약 체결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12-14 18:00 수정 2021-12-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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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은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 신축사업’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코시티 주상복합 신축사업은 전주시 에코시티 부지에 공동주택 268세대와 오피스텔 126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양은 최고 높이 48층에 달하는 초고층 주상복합 건축물에 리뉴얼한 수자인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2월에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계약금액은 약 1089억 원이다.

에코시티 주상복합은 전북 내에서도 친환경 신도시로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주 에코시티' 도시개발사업 부지내 위치한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KTX 전주역 등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초·중·고교가 반경 약 500미터 내에 있어 교육환경 또한 양호하다. 단지 남측에는 중심상업지와 인접해 있어 전라북도 최고의 정주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양은 지난 7월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 후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10월부터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 △대전 읍내동 공동주택 신축사업 △수원 조원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미아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인천 영종 공동주택사업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 등을 잇달아 따냈다.

올해 상반기에만 천안 풍세(5342억 원), 화성 향남(1564억원) 등에서 1조원이 넘는 수주를 달성한데 이어 지난 7월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 이후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주택사업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며 주택사업부문에서만 약 2조2000억 원의 수주를 연내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사업부문에서의 양호한 수주 실적에 힘입어 에너지사업부문을 포함한 올해 전체 수주실적은 2조7000억원,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 늘어난 4조5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새단장한 브랜드 수자인을 적용한 부산, 인천 청라, 과천 등 전국 분양 현장에서 기존 아파트 위주의 주택사업을 비롯해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으로 주택사업역량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양은 강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 함께 건축, 시공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신탁 연계 프로젝트, 역세권청년주택, 가로정비사업 등으로 주택사업 수주채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주거부문 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등 비주거 부문으로의 진출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지자체 및 도시공사의 제안·공모사업 등 공공·민간분야의 개발형사업과 재개발, 재건축, 가로정비사업 등 도시정비사업 역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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