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교통망 수혜 단지 12월 잇달아 분양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12-10 14:38 수정 2021-12-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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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이 광역교통망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막차’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우선, 한라가 이달 중순에 경기 시흥시 신천동 신천역 인근에서 분양하는 ‘신천역 한라비발디’는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자랑한다. 이 단지는 수도권 전철망 서해선의 신천역과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다.

시흥은 전철·고속도로 확충과 신도시개발 등 각종 개발호재로 올해 아파트값이 급등한 지역이다. 무엇보다 광역철도망이 호재다. 안산원시~부천소사를 잇는 서해선의 북부구간인 대곡소사선이 2023년 1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 서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대곡소사선은 당초 고양대곡~부천소사 구간이었으나 일산역까지 연장됐다.

서해선 북부구간이 개통되면 수도권 전철 1·3·4·5·7·9호선 뿐 아니라 공항철도, 김포지하철, 경의중앙선 등 9개 철도망 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서울 출퇴근이 한결 용이해지는 셈이다. 인천과 일산·문산은 물론 충남 홍성까지 이동도 한결 쉬워지게 된다. 고속도로망도 다양하다. 제2경인·수도권제1순환·영동·강남순환 고속도로가 인근에 있어 전국 어느 곳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신천역 한라비발디는 지하 3층~지상 47층 6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A~E 5개형 936세대▲111㎡A~D 4개형 361세대 등 총 129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72%가 선호도가 높은 84㎡ 이하로 구성된다.

12월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서 선보이는 포스코건설의 ‘더샵 송도아크베이’와 현대건설의 ‘송도 힐스테이트 레이크 4차’도 광역교통망 호재로 주목받는 아파트 단지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이용이 편리하고, GTX-B 노선 송도역이 가까이에 들어설 예정이다. 남양주 마석~서울역~인천 송도를 잇는 GTX-B 노선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샵 송도아크베이’는 84~179㎡ 아파트 775세대, 오피스텔 255실 등 총 1030세대 규모로 조성되고, ‘송도 힐스테이트 레이크 4차’는 84~165㎡ 아파트 1319세대 규모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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