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호선 더블역세권 ‘더샵 하남에디피스’ 이달 분양 예정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9-06 14:17 수정 2021-09-06 15:20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새길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하철 신규노선이 들어서거나 고속도로가 뚫리는 등 대형 교통호재가 예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경쟁률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80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올해 청약 평균 경쟁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단지는 현재 운행 중인 동탄역 SRT를 비롯해 GTX-A노선(2024년 예정), 인덕원선(2026년 추진), 트램(2027년 추진) 등이 들어서 쿼드러플 역세권이 되는 동탄역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게 많은 청약 통장을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2월 세종시 산울동에서 분양했던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역시 2024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 호재에 힘입어 1순위 평균 1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100분 이상 소요됐던 서울~세종 간 이동시간이 70분 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교통호재에 힘입어 몸값이 상승한 사례도 빈번하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별내 아이파크 2차’ 전용 84㎡는 7월 8억3500만 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말 매매가가 7억 원임을 감안하면 1억3500만 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이러한 상승 배경에는 올해 말 개통 예정인 4호선 연장선 ‘별내별가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특히 별내별가람역은 향후 8호선 연장선으로 환승까지 가능해 더블 역세권까지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교통호재는 지역 부동산의 가격과 가치를 높여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교통망 확충으로 인해 서울접근성의 개선에 더 큰 효과를 내는 만큼 내 집 마련시 새 길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는 곳을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이달 ‘더샵 하남에디피스’를 선보인다. 경기 하남 덕풍동 285-31번지 일원에 하남C구역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는 단지로 전용면적 39~84㎡ 총 980세대 규모이며 이 중 일반분양은 596세대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광화문, 여의도 등 중심업무지구로 환승없이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여기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하남시청역에는 3호선 연장선(오금역~교산~하남시청역)이 2028년 개통 예정이어서 대치, 신사 등 강남 접근성 향상과 더불어 더블초역세권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단지와 맞닿은 곳에는 신장초가 위치하고, 남한중, 신장고도 도보권에 자리한 원스톱 학세권으로 자녀 키우기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 당정뜰, 하남유니온타워, 신평어린이공원 등 녹지공간도 근거리에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하남 내 더샵 브랜드 인지도가 탄탄한 것도 가치를 더한다. 현재 하남에는 ‘더샵 포웰시티’, ‘미사강변 더샵 센트럴포레’, ‘미사강변 더샵 리버포레’, ‘더샵 센트럴뷰’ 등 총 4개 더샵 브랜드 단지가 성공적으로 입주를 마쳤다. 특히 이번 더샵 하남에디피스는 맞은편에 위치한 더샵 센트럴뷰와 함께 총 1652가구 더샵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이룰 전망이다.
한편 더샵 하남에디피스 본보기집은 서울 강남구 언주로832(신사동)에 위치한 더샵갤러리에 마련됐다. 입주예정일은 2024년 3월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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