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원베일리 분양 돌입… 3.3㎡ 당 평균 5653만원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6-07 16:20 수정 2021-06-07 16:26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1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래미안 원베일리’ 분양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일반 분양가는 3.3㎡ 당 평균 5653만 원으로 책정됐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전용면적 46~234㎡ 총 29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6~74㎡ 224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6㎡A 2가구 ▲59㎡A 112가구 ▲59㎡B 85가구 ▲74㎡A 8가구 ▲74㎡B 6가구 ▲74㎡C 11가구 등이다.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로 교통과 편의시설, 자연환경, 학군 등 주거 인프라를 갖췄다. 먼저 서울지하철 3·7·9호선 트리플 역세권인 고속터미널역과 9호선 신반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를 비롯해 반포대교, 동작대교를 통한 강변북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도심 접근성이 좋다. 단지 주변에 이용 가능한 버스 노선도 30여개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조경 특화 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규모가 큰 단지와 빌라형 단지의 장점이 모두 결합된 리조트형 정원으로 조성한다. 커뮤니티 시설은 스카이라운지와 수영장, 실내체육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시설 등이 들어선다.
친환경 설비와 편의시설도 적용된다. 에너지 효율 1등급 단지로 시공할 예정이며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할 방침이다. 얼굴인식 출입시스템, 음성인식 기능 등 래미안의 다양한 스마트홈 기술이 적용된 안전하고 편리한 아파트로 만들어진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반포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많은 관심을 받아온 만큼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며 “다만 전매제한 10년, 실거주 의무기간 3년,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투자적인 관점보다는 강남권 진입을 준비해온 실거주 목적의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적합한 단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17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25일 당첨자 발표 ▲7월9~13일 당첨자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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