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연장 발표에 오산 부동산 시장 활기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5-04 15:54 수정 2021-05-04 15:57

경기 오산에 분당선 연장 소식이 들려오면서 지역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4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공식 발표했다. 향후 10년간 국가 철도망 구축을 담은 중장기 계획이다.
이번 계획안에는 오산시민의 숙원사업인 ‘분당선 연장 사업’이 포함됐다. 분당선 연장은 기흥역에서 동탄신도시를 거쳐 오산대역까지 잇는 안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되면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 계획수립·고시 등의 절차를 밟고 공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이 같은 소식에 오산시는 그간 ‘교통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 중이다. 현재 오산에서 서울 강남까지 전철을 이용해 가려면 수원역이나 금정역 등에서 환승을 해야하지만 분당선이 연장되면 환승없이 강남, 분당까지 도달할 수 있어 출퇴근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한 동탄역에서 SRT, GTX-A(예정),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등으로 환승도 수월해진다. SRT를 통해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 들어오며, 현재 착공에 들어간 GTX-A노선 이용시 강남은 물론 서울역 등 강북권으로 접근성도 개선되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시 수원, 안양 일대로의 이동 시간도 단축된다.
이곳에는 5월 포스코건설 ‘더샵 오산엘리포레’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세교2지구와 맞닿아 있는 오산시 서동 39-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로 전용면적 59~84㎡ 총 927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옆 감투봉과 서동저수지 일대는 오산 도시 기본계획에 따라 약 80만㎡의 중앙공원으로 개발이 계획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더샵 오산엘리포레 분양은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세교지구와 시너지를 톡톡히 내 일대가 오산의 신주거벨트로 각광받고 있다”며 “오산은 미분양 청정지역인데다, 인구가 늘고 아파트 가격도 계속 오름세를 이어가는 등 관심 지역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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