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꼭대기층의 변신… 펜트하우스 포기하고 커뮤니티 시설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4-20 10:43 수정 2021-04-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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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최상층이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빼어난 조망과 희소가치가 높은 펜트하우스(주거시설)를 과감히 포기하고 입주민 전체가 이용할 수 있는 공용시설로 조성되는 추세다. 입주민 편의를 위해 최상층을 스카이 라운지나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루프탑 테라스, 옥상정원 등 고급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미고 있다.

이달 분양에 돌입하는 ‘한화 포레나 포항’에도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6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21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포항에 들어서는 첫 번째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로 고급 커뮤니티시설이 적용된다. 조망권을 확보한 최상층(29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룸, 옥상정원 등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입주자들의 건강한 취미생활을 위해 지하층 공간에는 다목적 파티룸과 쿠킹랩, 세미나실, 스터디룸, 독서실, 키즈카페, 맘스카페 등이 마련된다. 또 날씨와 관계없이 4계절 운동이 가능한 다목적 실내 체육관과 지역 내 최초인 사우나 시설,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포항 최초로 외부 유리 난간 일체형 창호와 현관 슬림 3연동 자동 중문이 적용된다. 이 단지는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GS건설은 이달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마루구역 1블록(용현동 535-1번지 일원)에서 ‘용현자이 크레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4층, 1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27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고급 아파트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시그니처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된다. 108동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 조성 및 단지 내에는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다. 자이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자이안 내에는 카페테리아, 키즈카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뿐 아니라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실내어린이놀이터가 들어선다.

DL이앤씨는 이달 경남 거제에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34층의 8개동, 1113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한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루프탑 테라스가 조성된다. 혁신 주거 평면 C2 하우스가 적용돼 기호에 따라 내부의 벽체를 허물어 자유롭게 세대 구조 변경이 가능하다.

SG건설은 강원도 횡성읍 옛 횡성문화원 부지에서 ‘횡성 벨라시티’를 분양중이다. 지하 4층~지상 23층, 전용면적 49㎡~128㎡, 총 206세대로 조성된다. 단지에는 휘트니스센터와 GX룸,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서며 전 차량 지하 주차시설을 갖췄다. 특히 동과 동을 연결하는 스카이브릿지 방식이 적용된다. 복층형 펜트하우스 6세대도 공급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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