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전국 주상복합 1만2000가구 분양 예정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4-12 08:13 수정 2021-04-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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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주상복합 분양이 활기를 띤다. 최근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주상복합의 인기가 두드러진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경쟁률을 보면 지난해 전국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1위는 부산에 공급된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558.0대 1)’가 차지했다. ‘감일푸르지오 마크베르(404.7대 1)’도 ‘톱 10’에 들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주상복합의 인기 요인은 뛰어난 편의성을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단지 내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돼 입주민은 건물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 가능한 이른바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으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요즘 브랜드 건설사들이 선보이는 주상복합의 경우 4베이, 맞통풍 등 최신 설계가 적용되는 경우가 많고, 실내 사용 공간도 일반 아파트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며 “견본주택에 마련된 실내 설계를 보고 일반 아파트보다 더 좋다는 의견을 내비치는 고객들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6월 대전, 인천, 경기 동탄2신도시 등 전국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1만2687가구가 공급된다. 대전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5월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중구 선화동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 아파트 743가구와 오피스텔 50실로 조성된다. 대전천을 바라보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클럽, 데크 위에서 자연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리버뷰 라운지도 설계된다. 지난해 분양했던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1차’와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는 점도 돋보인다.

금강주택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4월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를 분양한다. 총 48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 아파트 447가구, 전용면적 39㎡ 오피스텔 39실로 조성된다. 같은 달 연수구 송도 국제업무단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더샵 송도아크베이’를 분양 예정이다. 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84~179㎡ 아파트 775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255가구 규모다.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도 공급이 있다. 대방건설은 4월 업무복합 2블록에서 최고 49층 주상복합을 선보인다. 아파트 531가구(전용면적 84~102㎡), 오피스텔 323실(전용면적 75~84㎡)로 조성 예정이다. 이어 금강주택은 C-2블록에 들어서는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를 5월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52㎡, 58㎡ 380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45㎡ 132실 규모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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